[인문]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왕

소개

소포클레스의 생애, 작품, 작가적 의의를 소개하고 오이디푸스왕에 나타난 인간의 근원적 고찰
을 상술하였습니다.

목차

소포클레스와 오이디푸스왕

작가와의 만남

소포클레스(Sophocles, BC 496~406)

<오이디푸스왕>

- 죄 없는 자, 죄 있는 자에게 돌을 던져라.

본문내용

작가와의 만남

소포클레스(Sophocles, BC 496~406)

소포클레스는 아테네 근처의 콜로노스(Kolonos)에 사는 부유한 기사계급 출신의 무기 제조업자인 소필로스(Sophillos)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포클레스는 사회적으로는 상류층 계급에 속했고, 뛰어난 용모와 훌륭한 재능을 겸한 인물이었다. 어려서 음악, 체육, 무용 등을 열심히 배웠고, 15세 되는 해에는 사모스 해전의 승리(BC 480)를 축하하는 소년 합창단의 찬가(Paian, 아폴론․아르테미스 신에게 바치는 승리 감사의 노래)의 지휘자로 뽑혔다.
그 후로도 그는 음악적 재능을 널리 알릴 기회가 있었다. 그것은 앞 못 보는 신화적 시인 타미리스(Yhamyris)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상연하였을 때였다. 거기서 탄금(彈琴)하는 그의 모습은 유명한 화가 폴리그노토스(Polygnotos)가 그린 스토아․포이킬레의 벽화 중 그림이 되기까지 하였다. 뿐만 아니라, <나우시카(Nausikaa)>라는 작품에서, 나우시카 공주와 시녀들의 공치기 춤 장면으로 그는 관중의 절찬을 받았다고 한다.
BC 468년 그의 나이 27세 때, 처음으로 그는 비극 시인으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자기보다 30세나 위인 비극 작가 아이스킬로스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다. 그 다음부터는 만년에 이르기까지 비극에서 으뜸가는 자리를 차지하였다.
아이스킬로스의 일생은 아테네가 발전해 가는 과정에 있었지만, 소포클레스는 번창했던 조국이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말미암아 기울어져 가는 과정에 있었다. 이렇듯 그는 변화 무쌍한 아테네에서 하나의 상징적인 존재였다. 아이스킬로스나 에우리피데스와는 달리 한 번도 외국 통치자들의 초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정치문제에 대해서 특별한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그러나 BC 440년에 국가에서 사모스 반란을 진압하기 위하여 군대 사령관인 동시에 고위 행정관 10명의 장군을 뽑았는데, 그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이 중에는 페리클레스도 장군으로 끼여 있었다. 그는 수완이 능하여, 키오스와 사모스의 동맹국들을 상대로 협상에 나선 일도 있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에는 다시 장군으로 출정하였고, BC 445년에는 재정관으로서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 총책임자로 있었으며, 종교 단체의 사제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