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추구로 인한 사회적 갈등심화, 그리고 유교문화

소개

한때 아시아의 놀랄만한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유교자본주의론, 하지만 아시아 경제위기 이후엔 오히려 정실주의 등으로 불리며 아시아 경제패착의 원인으로 지적을 받았다. 이처럼 경제와 문화를 연결시키려는 유교자본주의등의 시도를 뛰어넘어 유교문화가 어떻게 현시대에 긍정적 문화적 조류로 작용할 수 있는지 되짚어봤다. 개인의 자유로운 이익추구를 권장하는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하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공동체의 파괴의 심각성을 짚어보고 우리의 유교문화가 이를 극복하는데 있어 어떤 시사점을 제공하는지 분석하는 논문.

목차

이익추구로 인한 사회적 갈등심화, 그리고 유교문화

들어가며...

갈등의 다양한 양상들

사적 영역

공적 영역

이익추구와 그로인한 갈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유교문화

요약 및 보충

본문내용

들어가며...

19C말부터 20C초 까지 서양의 제국주의와 발달된 문명의 힘에 경도 되었던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사이에는 불운한 역사의 책임을 동아시아의 유교적 전통으로 돌리려는 유교 망국론이 팽배했다. 이런 유교 망국론은 서양을 따라잡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양의 자본주의 제도와 민주주의 제도 등 발달된 서양의 문물을 모방하고 서양의 발전경로를 그대로 답습해야 한다는 근대화 논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좋던 싫던 간에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4마리용들(Nics)은 자본주의를 받아들이고 동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놀라운 경제 성장을 기록해왔다. 20c중반부터의 아시아 여러 국가들의 급격한 경제성장은 성장의 원동력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관심을 집중 시켰고, 이를 설명하기 위한 시도중 하나가 바로 유교 자본주의론이다. 유교 자본주의론은 동아시아의 급격한 경제 성장과 동아시아를 묶는 유교 문화적 특색을 연결시키려는 시도이다. 즉 유교 자본주의론에 따르면 동아시아의 발달된 경제 성장의 원동력은 유교의 여러 문화적 요소들이다. 유교 자본주의론은 동아시아의 유교적 가치가 자본주의 가치들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둘은 결합될 수 있으며, 이런 결합으로 나타난 동아시아만의 독특한 자본주의 형태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학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유교의 혈연, 지연, 학연을 중시하는 집단주의적 문화와 금욕주의와 이로 인한 절제와 근면성, 그리고 관료적인 권위주의 등을 서양식 자본주의와 결합 가능하며 또한 이러한 결합으로 인해 동아시아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교적 전통가치로 파악한다.

참고자료

· <현대 신유학 연구, 한국 철학 사상 연구회 논전사 분과, 동녘>
· <‘유교 문화권’과 자본주의의 발달, 홍원식>
· <Social conflict and theory of social change(Lewis corser, British journal of sociology, VIII, no3, 1953>
· <대중 문화의 이해/1998/김창남>
· <Contemporary sociological theory(Ruth A. wallace and Alison wolf, Prentice hall englewood cliffs), new jersey, fourth edition>
· <산업 사회학(전정판)/심윤종, 유홍준, 박승희, 정태인 공저/ 경문사,2000>
· <이익 추구 사회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갈등 문제에 대한 유가식 해소 방안/이철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