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키스

소개

천사처럼 순수한 다섯 살배기 아이들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숨결이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그려낸 책.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해 가는 다섯 살배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유치원 선생님이었던 저자는 특유의 통찰력과 관찰력으로 다섯 살배기 아이들과 함께한 지난날을 이 책에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유치원 교사였던 크리스틴 피세라 네이먼은 유치원 생활을 통해서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대해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해 가는 다섯 살배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작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애벌레 키스》를 통해 자신의 관찰력과 통찰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각 개월별로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생동감 넘치는 짤막한 일화가 한 편씩 담겨 있다. 책 속의 이야기들은 불안한 모습으로 꿈틀대는 애벌레들이 자신감에 찬 아름다운 나비로 자라나는 데에 도움이 되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을 우리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일상 속에서 작은 마술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날마다 반복되는 극히 평범한 분주함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자잘한 사건들과 비록 짧지만 불가사의한 순간들, 그리고 마음에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작은 우연의 일치들이 내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말이다. 나는 이 모든 일들이 하늘이 내려주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키가 120cm 남짓한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이 모든 것을 목격하는 사람이 나 혼자라는 사실에 경외감마저 느꼈다. 이러한 일들은 언제나 우리반 아이들을 둘러싸고 벌어졌으니 말이다. 나는 하나님이 이처럼 특별한 방법으로 내게 은총을 내려주시는 이유는 무얼까 자문해 보곤 했다.

이러한 특별한 순간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말이나 미소, 혹은 속삭임이나 깔깔대는 웃음소리로 나타나기도 했으며 때로는 눈물의 모습을 띠기도 했다. 그러나 언제나 그 순간들은 어떠한 형태로는 내게 돌볼 수 있는 영광을 안겨준 소중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통해서 나타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