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순수성의 결여

소개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고 쓴 주장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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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가끔씩 ‘어린아이 시절로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어머니의 품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느끼고, 놀이터에서 옷이 더럽혀 지는 걱정거리는 모두 접고 마음껏 뛰 놀수 있었던 어린 시절 말이다. 지식에 의해 구애 받지 않음으로 인해 느낄 수 있었던 아늑하고 행복한 시절...그러나, 우리는 성장하면서 사회에 대해 현실 적인 눈을 갖게 되고, 어린아이 시절의 상상은 모두 허망 된 것이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럼으로써, 밀려드는 회의감은 내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나 자신을 달랜다.

홀든 콜필드는 이러한 회의감 속에서 살아간다. 학교에 대한 아무런 애착도, 친구들에 대한 아무런 연민도, 학업에 대한 열정도.. 어느 것도 콜필드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다. 다른 또래 아이들은 너무도 사회에 잘 적응 해 나가나, 콜필드만이 주변을 맴돌고 있다. 콜필드의 눈에는 그러한 것들이 모두 허위와 가식으로 보였다. 똑같이 어렸을 적 시절을 겪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변화 된 삶(사회의 변화로 인한)에 대해서 잘 적응해 나가는 지 의문을 품는다.

홀든이 펜시 고등학교로 들어오기 전에 다녔던 엘크톤 힐즈를 떠나온 이유가, 학교에 가식적인 인간들만 우글 거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특히, 교장 선생님은 촌스럽게 보이는 부모님들에게는 억지 미소만 지은 채 지나가버리고, 부유해 보이는 학부모들과는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누는 행동 들. 이러한 것들은 우리가 항상 일상적으로 접하는 일이나, 우리가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