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남자와 여자사이

소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나서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공감하는 3가지를 꼽아 우리 주변에서 그 예를 찾아보았습니다.

목차

1.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2. 이성 자극하기
3. 서로 말도 다르고

본문내용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보고나서, 성 전환 수술로 인해, 남녀라는 경계가 무색해져버린 오늘 날, 다시 한 번 남성과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구 속 수많은 생명체(인간에서부터 개미, 바퀴벌레, 물고기에 이르는)를 로 쪼개는 절대공식, 남과 여. 단순한 생식기의 차이로만 그 둘을 구분 짓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서 책에서는 아예 그 차이를 태생의 차이(남자는 화성사람, 여자는 금성사람)즉, 극복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전제하에서 남녀를 들여다 보고있다. 그럼 이제, 이 책 내용에만 머무르지 않고, 책 내용 중에서 가장 공감하는 3가지를 꼽아 내 주변에서 그 예를 찾아볼까한다.

1.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화성인들은 혼자 동굴 안으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야 기분이 좋아진다. 금성인들은 누군가에게 자기 문제를 솔직히 터놓고 이야기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라고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사실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바로 이러하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친구 5명이 있다. 서로간의 있는 일 없는 일을 모두 다 아는 우리들은 한 달에도 몇 번씩이나 모인다.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 그것도 없다. 그렇다면 왜 모이느냐? 무슨 이야기를 하느냐? 우리들이 모이면 하는 이야기는 같다. 아르바이트하는 곳의 사장님을 흉보고, 각각 학교의 친구들에 대한 푸념, 남자친구에 대한 불만들, 취직걱정, 집안 사, 고민거리... 5명이 모여서 떠들어대면 지붕뚜껑이 날아갈 정도로 시끄럽다. 하지만, 재미난 것은 우리는 이야기가 항상 반복 된다는 것이다. 항상 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고, 또 듣고 또 듣고, 그렇다고 마땅히 5명 머리를 합친다고 해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하나 없다. 그저 들어 준다는 것, 그리고 추임새(?)같은 것을 넣어준다고나 해야 할까. 똑같은 나이, 똑같은 처지의 친구끼리 무슨 해결책이 있겠나. 우리는 그저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 해주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자기 일처럼 귀기울여준다는 것만으로도 삶의 위안이고, 해결책이 없더라도 그렇게 실컷 속사정을 털어놓고 나면 마음이 편안하다. 5명의 21살 여자 친구들은 이렇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