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7 SEVEN : 희망을 찾아서

소개

`7 SEVEN : 희망을 찾아서`을 읽고 씁니다. 좋은 자료로 사용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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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해리포터류의 판타지 소설인줄 알았던 이 책은, 예상을 깨고 실용서적에 좀 더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판타지 소설의 겉모습을 띠고 있으면서도, 재미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교훈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 교훈전달이 딱딱한 설명조가 아니라, 젊은 기사가 모험을 통해서 어려움을 하나하나씩 극복해나갈 때마다 열쇠로 작용하고 있다. 즉, 책의 내용에 빠져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말을 마음에 새기게 된다.
젊은 기사는 알보르 왕국의 전설의 검 ‘알보르’와 왕의 아들 ‘야누스’를 찾아 ‘운명의 땅’으로 떠나게 된다. 그 땅에는 수많은 용맹한 기사들의 발길이 닿았지만,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젊은 기사는친구인 캅, 콥, 코르와 고아인 시드, 마법사 만루스 등에게 작별인사를 하며 한 가지씩 충고를 듣게 된다. 이 충고는 젊은 기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어려움을 풀어내는 해결책이 된다.
마법사 만루스는 정해진 운명을 따라 길을 떠난다고 생각하는 젊은 기사에게 "아니다. 네 운명은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 어려움에 맞서 싸울 것인지 포기하고 돌아올 것인지는 오직 네 스스로 결정할 일이다. 마지막 순간에 네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또한 네마음에 달린 일이다." 라고 충고한다. 이 충고는 나 자신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말이다. 시험에 떨어지고 인생의 바닥을 쳤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마지막 순간에 네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지는 네 마음에 달린 일이다.’는 충고는 왠지 나를 위로하는 따뜻한 말처럼 들렸다. 나는 아직 성장하는 과정이고, 보다 완성도 있는 마지막 순간을 위해 한번 넘어진 것 뿐이다. 실패해 본 사람이 원래 깊은 법이 아닌가?
거대한 용이 스스로를 ‘두러움의 용’이라고 규정짓는부분은 흥미로웠다. 이 용은 사람들의 마음속의 두려움을 현실로 만든다. 두려움을 덮어두거나 이기려고하면 용의 힘은 점점 더 강력해진다. 하지만 자신의 두려움에 솔직하게 귀 기울이면 용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짊어지는 가장 힘든 점은 어려운 도전이 아니라 두려움과 의심이 만들어내는 스스로의 한계이다."는 구절은 내 마음에 강한 울림을 주었다. 결국 시도도 해보지 않고, 실패할 것이란 두려움에 지레 포기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때때로 마음 속의 두려움을 핑계 삼아 ‘나는 원래 이런 것을 잘 못해.’하며 피해가기도 했었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득하고, 똑바로 바라봐야지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실상 두려움에 쌓여 있어서 그렇지 그다지 힘든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려움은 조그마한 어려움을 훨씬 크게 포장해놓곤 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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