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동이의 소제국

소개

동아시아 속의 한일 2천년사 중
동이의 소제국 단원을 발제 한 것입니다
내용이 알찹니다!

목차

* ‘동이의 소제국’의 어원

1. ‘천황’ 이라는 칭호

2. 《일본서기》

1) 당시 시대 배경과 ‘천황’이란 호칭 자체의 모순.
2) 《일본서기》자체가 조작된 기술
3) 만일, 책봉관계 설정의 가능성이 있다면.

3. ‘이웃 나라’ 당과의 관계
(1) 견당사
(2) 당현종 칙서
(3) 어느 귀족의 기록

4. ‘번국’ 신라 ․ 발해와의 관계
(1) 일본, 신라와 발해에게 상표문 요구.
(2) 일본의 대처방안

본문내용

* ‘동이의 소제국’의 어원

한편으로는 실제 중국에 종속적인 위치에 서지 않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한반도 국가에 대해 종주국으로서 군림하려고 하는 고대 일본의 태도를 이시모다 쇼(石母田正) 는 ‘동이(東夷)의 소제국(小帝國)’ 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1. ‘천황’ 이라는 칭호

‘천황’이라는 칭호가 성립된 시기에 관해서는 스이코, 다이카개신, 덴지 시대 등 다양한 견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도로서 확립되기에 이른 시기는 ‘일본’이 성립한 7세기 후반인 뎀무 ․ 지토 천황 기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지금까지 왜국 왕을 편의상 천황이라고 부르긴 했지만, 정확하게는 ‘일본’의 수장을 ‘천황’이라고 해야 합니다.
이 칭호는 중국 황제를 강하게 의식하고, 그것을 모방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천명을 받은 중화 황제가 세계의 중심으로 군림하고, 주변 국가들의 수장은 그에게 조공하고 작위[爵位] 중국에서 작위는 사회적 여러 계층에 대응하여 천자(天子)로부터 수여되는 여러 가지 칭호를 말한다
를 받았습니다. 한나라 이후 동아시아에는 이러한 책봉 관계를 축으로 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질서가 형성됐습니다. 수많은 책봉국을 거느림으로써 황제의 권위는 높아지고, 주변의 수장들은 책봉을 받음으로써 지역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 황제에게서 책봉 받아 군신 관계를 맺은 수장들 가운데에도 스스로를 중심으로 삼아 주변에서 의사적(擬似的) 실제와 비슷한. 본뜬.
책봉관계를 설정하려고 했던 모습이 나타납니다. 가장 먼저 고구려의 ‘태왕(太王)’이 그러했고 광개토왕 비문에 있는 “백제와 신라는 예로부터 속민이었다”는 말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 신라 왕 등에서도 똑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왜의 ‘대왕(大王)’이 끊임없이 백제와 신라, 임나 등에 지배권을 행사하는 칭호를 갖고 싶어했던 이유도 같은 목적의 표출로 볼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동아시아 속의 한일 2천년사 , 요시노 마코토, 책과 함께,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