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 서평

소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의 짤막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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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신호와 방관자 효과
정신진단 타당성에 대한 실험
기억 메커니즘을 밝혀낸 해삼실험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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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올곧게 이해하기 전까지 내게 심리학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 행동을 예측하는, 인문학과는 멀리 유리되어 있고 과학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학문이었다. 대학 입학 후 처음 수강하게 된 ‘인간의 마음과 행동’ 이라는 심리학 개론수업과 교환학생 시절에 수강한 병리학(Pathology)개론은 나의 믿음을 더욱 견고히 만드는 일련의 일들이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리학에 대한 내 견해는 지극히 피상적인 것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한달여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심리학에 대한 나의 어쭙잖던 첫인상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심리학은 단순히 정신을 분석하고 인간의 행동을 분석하는 초당적인 연구에 그치는 학문이 아니라 기억과 인지의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생명과 분화에 관여하며 병리적인 현상까지 관통하는, 인간 정신의 기본 구조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것이 현재까지의 나의 해석이다.

로렌 슐레이터의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는 이러한 나의 변화에 큰 역할을 담당한 책 중에 하나였다. 이 책에 수록된 하나하나의 실험들은 모두 흥미를 유발할 만한 것들이었으며, 기존에 심리학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나의 잘못된 선입견들을 재고해 볼만한 실마리를 던져주기에 충분했다. 그러한 연유로 나는 이 기회를 통해 내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오랫동안 생각해 볼 수 있을만한 주제를 던져주었던 몇 가지의 실험을 수록해 보고자 한다. 앞으로 등장할 실험들은 단순히 심리학의 측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사회의 스펙트럼을 담고 있으며, 여러가지 학문의 영역에서 연구가 가능한 분야들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