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good bye my friend

소개

-[굿바이 마이 프렌드]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아직 어린 두 친구들이 생각하는 죽음이란 어떤것일까를 생각하며 성의있게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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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동의 죽음을 생각해 보다가 예전에 읽은 굿바이 마이 프렌드가 떠올랐고 읽으면서 엄청 울었던 기억도 연달았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대상이 기본적으로 다르다고 한다. 죽음 자체에 두려움을 갖기 보다는 엄마와 이별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아이들을 보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죽을 때 무엇을 가지고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그동안 그린 그림이 있는 연습장과 만화책”. 더 나이가 들면 뭐라고 말하게 될까? 고작 그 작고 낡은 연습장을 같이 묻어달라고 할 수 있을까? 사후를 위해 화려한 피라미드를 쌓는 이집트인들, 좋은 무덤자리를 탐내는 사람들을 보면 다음 같은 대답을 하는 아이들은 너무 순수하다. “장난감”

안데르센이 유명한 작가로 나오기 전에 쓴 시가 있다. 『죽어가는 아이』 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시는 아니지만 중학교 때 읽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엄마 나는 지쳤어요. 저기 천사들이 나팔을 불고 있네요. 그런데 엄마 엄마는 왜 우나요” 어설프게 남은 기억이지만 이런 시구가 있다. 죽음을 맞이하는 아이는 자신의 왜 이렇게 피곤하고 졸리운지 알 수 없고 그저 엄마만 바라보며 얘기하고 싶어한다. 인생을 많이 살아오면서 많은 추억을 갖은 어른들이 그 모든 것을 버리는 죽음을 맞는 것도 안타깝고 슬프지만 그 개념조차 없는 아이에겐 죽음이란 너무나 벅찬 일인 것 같다. 그런 아이에게 똑바른 설명을 해주어 인식시켜준다는 것은 어찌보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것이기에 잔인한 것도 같다. 편안하게 사랑받는 다는 기분이 들도록 꼭 곁에 있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다.

굿바이 마이 프렌드라는 책에 나오는 덱스터는 아주 어렸을 때 수혈에 의해 에이즈에 감염된 소년이다. 그리고 아직도 그러하듯이 에이즈는 치료약이 없었고, 언제 죽을지 몰라 늘 조마조마하게 걱정하는 엄마 아래에서 과보호를 받으며, 심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