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연금술사, 예수의 생애,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서평

소개

<연금술사> <예수의 생애>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를 읽고 통합적인 서평.
`과연 인간의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성Ⅰ리포트를 제출하기 위하여 내가 선택한 참고문헌은 엔도 슈사크의 <예수의 생애>와 법정스님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그리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이렇게 세 권이었다. <예수의 생애>라는 책은 뒤표지에 쓰여 있는 ‘신학자가 아닌 지성인이 바라본 예수의 생애에서 우리는 신성화 된 예수가 아니라 인간 예수를 만난다.’라는 글귀가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되었고,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는 평소 <무소유>를 비롯하여 법정스님께서 지으신 책을 즐겨 읽던 터라 참고 문헌 중에서도 제일 처음 눈길이 갔던 책이다. 마지막으로 <연금술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세권의 책 내용들을 예수의 삶에 비추어 과연 어떤 방식으로 연결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책을 한 권 한 권 읽어 나가면서 신기하게도 각각의 것들이라고 생각되었던 그 책들의 내용들이 마치 퍼즐이 맞춰지듯 짜 맞추어져 가는 과정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세 권의 책을 모두 다 읽었을 때 비로소 나의 마음속에 하나의 퍼즐이 완성 되었다. 결국 이 책 세권을 통해 내가 완성 시킨 것은 ‘참된 삶의 의미와 이러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던 인간 예수의 모습’ 바로 그것이었다.
참된 삶의 처음 단계는 <연금술사>의 산티아고가 그랬던 것처럼 만물의 언어를 조금씩 이해하며 지상의 모든 생물들의 소리를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즉 내가 아닌 남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물론 만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과 부단한 노력의 과정이 필요하다. 나는 이러한 노력의 과정 중 몇 가지를 법정스님께서 말씀해 주신 ‘외로움’과 ‘수행자’에 관한 부분에서 찾아 볼 수 있었데, 그 내용에 의하면 인간은 만물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통한 자기 정화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은 자기 삶을 밝히는 방법을 알게 되며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닌 풍성하게 존재하는 수행자로써의 됨됨이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예수 역시 신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며 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얼마나 고투하였으며 또 얼마나 고독한 삶을 살았는가?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러한 과정, 즉 만물의 언어를 이해하고 다른 이의 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결국 나의 소리를 듣기위한 하나의 준비 과정이라는 사실이다.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어쩌면 내 안에서 내가 뿜어내는 소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