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안드라고지에 관한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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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본능적으로 배우고 학습하는 동물이다. 이러한 학습본능 능력을 실현하는 교육이념이 평생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인간은 ‘호모 에루디티오(Homo Eruditio)` 라고 칭할 수 있다. 한 개인이 태어나면서부터 그리고 임종의 그 순간까지 학습이 일어나는 것이다. 호모 에루디티오는 인간의 본성인 학습지를 실현하려고 배움에 의지하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평생학습시대의 인간상과 통한다. 기존에 교육은 학교를 통해 전달받는 그것만을 생각하기 쉬웠으나 평생교육은 학교교육만능주의나 교육폭력주의를 거부한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인간이 하나의 완성된 것이 아닌 되어가는 과정의 인간으로 상정하고 인간의 완성은 채우고 비우며 다시 채워나가는 식의 자기학습을 통한 완성을 전제로 한다.
열린 학습사회에서 인간성의 회복, 말하자면 학습을 통해 인간의 교육적 실존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회 스스로 지식생간의 지적인 풍토를 마련해야 한다. 사회 스스로 누구에게든 배움의 장이 되며 배움의 방법이 되는 그런 학습교실이 되어야 한다.
성인의 인간성숙 발달의 마지막 성숙 단계는 ‘대인관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서와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문화수행능력’의 소유자이다. 문화교육을 말할 때는 그 문화를 만들어내며 동시에 소비하는 주체가 사회라는 거대한 구조물이 아니라, 그것을 매일같이 만들어내며 새롭게 구성해나가는 일상적인 삶들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국가적 비전’을 국가교육정책으로 구체화시키고 있다. 교육이 사회발전을 주도하고 사회의 변화를 유도하는 핵심임을 인식한 것이다. 평생학습사회는 국민 모두가 지식을 자본으로 갖춘 인력으로서 활동하는 사회이다. 결국, 국민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필요에 따라 개조시켜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모든 이를 위한 평생교육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

참고자료

· `모든 이를 위한 안드라고지- 한준상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