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론]서영은 연구

소개

서영은 작가에 대해 조사하고 정리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연혁과 생애

2. 서영은 소설의 배경

3. 서영은 소설에 나타난 특징

1) 현실에 대한 거부와 대응방식
(1) 일상적 삶으로부터의 탈출
(2) 초월적 의지

2) 자연물 상징을 통한 현실인식
(1) 물과 나무에 대한 동경
(2) 낙타와 거북을 통한 의식의 형상화

3) 자서전적 글쓰기
(1)『그녀의 여자』-타자를 통한 억압된 것의 정신분석
(2) 자서전적 글쓰기의 서술전략과 이념

4) 서영은 소설에 나타난 운명관 (향토기 Vs 먼그대)
(1) 수용적 운명관과 대결적 운명
① 플롯의 층위
② 인물의 욕망 층위
③ 주제의 층위미관
(2) 운명관을 통해 본 화답의 의미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1970년대 이래로 우리 문학은 산업화시대의 문제점을 다룬 문학과 이념 지향의 문학이 주를 이루어 왔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으로 넘어오면서 소설이 다양한 삶의 모습에 관심을 두고, 기법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실험적 특성을 보여왔다. 이러한 80년대 소설을 전 시대와 완전히 다른 경향의 소설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전 시대와 분명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기에, 우리는 80년대 소설을 한번쯤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서영은은 대체로 첨예한 사회, 정치적 문제로의 접근보다는 사회, 세계라는 배경 속에서 전경화되어 있는 우리의 일상적 모습에 관심을 갖는다. 개인의 의식의 변이와 상식적이지 않는 행위의 이탈은 모두 일상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자연스러운 전개를 통해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진다. 또한 서영은은 여성의 자기 정체성의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관심과 인식으로, 1990년대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의 한 흐름을 유도한 작가들 중에 하나로 평가되기도 한다. 한 개체로서의 여성의 실족적인 자기물음을 자신의 주된 소설적 주제로 채택하고 글을 쓰고 있는 여성작가들이 많이 있는데, 그 전형적인 예가 되는 작가들 중에 하나로 서영은을 언급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서영은은 여성 인물의 심리적인 리얼리티에 천착하는 작품 경향과 남성 중심적 사고방식에 대한 강한 회의를 드러내는 1990년대 여성 작가들의 앞선 위치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하겠다.
우리는 서영은 소설의 전반적인 경향과 특징을 검토함으로써 서영은 소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하고자 한다. 작중 인물들이 현실에 대해서 갖는 인식과 현실에 대응하는 자세를 분석함으로써 서영은 소설이 갖는 나름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으리라 본다.

Ⅱ. 본 론
1. 연혁과 생애 ------- 중략-----------
2. 서영은 소설의 배경

1) 물신화 사회와 폭력적 현실
서영은 소설 주인공들은 ‘자기를 찾는 작업’을 쉴 새 없이 진행한다. 현실 속에서 그들은 점점 자신의 모습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거짓된 실상에 불과하다. 오랜 시간 동안 굳어져버린 타인들의 부조리한 인식과 습관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제대로 드러낼 수 없는 주인공들은 가정과 사회라는 공간, 모두에서 질식할 것 같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
『교(橋)』의 주인공은 언제나 일정하게 진행되는 자신의 생활에 대해 심한 권태를 느낀다. 돈을 벌기 위해 가기 싫은 직장을 나가고, 냉랭한 인식만이 팽배한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는 일에 몹시 괴로워 하지만 그는 그러한 생활을 포기하지 못한다. 그것은 자신의 월급에 모든 것을 지탱하는 어머니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에 대해 ‘하숙집 주인 같은 친절’이라는 표현을 한다. 하숙집 주인 같은 의무적인 태도로 주인공을 대하고 월급만을 챙기는 타인으로서의 모습,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모습인 것이다.

참고자료

· 위반의 타자성 / 김미현 (현대소설연구, Vol.- No.17, [2002])
· 한국여성소설과 자서전적 글쓰기에 관한 연구 / 박영혜, 이봉지 (亞細亞女性硏究, Vol.40 No.-, [2001])
· 서영은 소설 연구 / 박수경/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00]
· 작가특집 / 서영은, 작가세계 2004년 가을호
· 한국문학과 여성/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아세아문화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