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성의 정치-혼성의 논리를 바탕으로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소개

실비안느 아가젠스키의 "성의 정치"에 대한 장별 요약과
혼성의 논리와 남녀동수참여 법안을 통안 한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목차

1. 내용정리
(1) 인간의 분리
(2) 차이에 대한 해석들
(3) 자유와 출산
(4) 남성의 세계
(5) 정체성과 동성애
(6) 이중의 기원
(7) 플라톤 대 아리스토텔레스
(8) 전쟁과 정치
(9) 프랑스의 자유분방과 의고주의
(10) 평등
(11) 남녀동수참여

2. 감상 : 혼성의 논리를 바탕으로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4장)

본문내용

Ⅱ. 감 상 : 혼성의 논리를 바탕으로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
21세기. 현시점은 전 세계적으로 정치발전에 대한 열망이 높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갈등과 부정부패와 강자에 의한 권력, 특권의 독점 및 남용으로 얼룩져 온 과거의 정치를 청산하고, 보다 깨끗하고 도덕적이며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정치로의 개혁에 대한 열망이 성숙해 가고 있다.
이러한 정치개혁은 오랫동안 남성이 중심이 되어온 지금까지의 정치개념과는 다른 시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이 인식되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에서 소외되어 온 대표적인 계층인 여성들의 균등한 참여가 필요하다는 여성정치 의식도 성숙되어 왔다. 그 결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바람직한 정치문화 창출을 위한 여성 지도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인하여 이제는 각 정당에서 여성 공천 할당제와 같은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결과 여성의 정치참여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여성의 정치참여에 대한 일반의 인식도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민주적인 정치개혁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소수의 엘리트 여성들의 공직진출만으로는 부족하다. 민주주의적 정치란 모든 구성원들의 동등한 참여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민주주의의 근본인 평등사상은 바로 정치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좀 더 명확히 말하자면 동등한 참정권의 차원을 뛰어넘어, 정치를 통해서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향점을 설정하는 과정에서도 공동체 내부의 어떤 집단의 배제도 없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민주주의 본질인 동등한 참여의 의의를 살펴보면 그 안에 혼성의 논리가 내제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어떤 집단의 배제도 없는 동등한 참여란 각 집단의 특성이 차별되지 않고 인정되어 정치에 골고루 반영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집단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특성들이 공존해야 한다는 혼성의 논리와 일맥상통한다. 민주주의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는 그 누구도 남성과 여성이라는 대표적인 이분법적 집단의 구분에서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