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Skemp의 관계적 이해와 도구적 이해에 관해 공부하고 자신의 수학학습 방법 반성하기

소개

수학교육 시간에 제출한 것이에요.
Skemp의 관계적 이해와 도구적 이해에 관해 공부하고 자신의 수학학습 방법 반성하기
입니다~~
전부 제 생각으루 썼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Skemp의 이론을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그럭저럭 모범적인 수학학습과정을 거쳤다고 생각이 들었다. Skemp처럼 거창한 이론은 아니지만 ‘이해’(관계적 이해에 가까운)하는 수학을 중요시하면서 습관화하는 수학도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필요하다는 작은 고집이 있었다. 그러한 고집 때문에 공식부터 외우려드는 방법을 아주 싫어한다. 하지만 이것은 나의 기본적인 수학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이 그러했다는 것이고 내가 수학학습이론을 알고 수학을 배우지는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잘못된 학습 방법과 습관이 있다.
내가 초등학교시절 받았던 수학교육은 반복적인 계산을 통해 습관화시키는 도구적 이해의 방법에 중점을 둔 방법이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고 그로인해 고등학교 때까지도 계속해서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반면에 이러한 학습방법의 습관화가 남긴 한 가지 좋지 않은 점은 새로운 수학지식을 학습할 때에 다양한 문제유형에 익숙해지게 하는 데에 먼저 중점을 두고 나중에서야 좀 더 깊게 이해하려고 다시 책을 펼치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이다. 마음으로는 어떤 새로운 수학지식을 대할 때 아주 기초적인 원리로부터 이해하고 싶은데 일단은 가장 쉽고 빠르게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사전지식(이미 알고 있던 공식)을 이용해 다른 공식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다보니 이제는 아예 습관이 되었다. 이것은 쉬운 공식과 연산과정에서는 오히려 권장되어야 할 방법일 경우도 있지만 복잡한 공식에서는 그저 사전지식인 공식이 ‘이용되는’차원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렇게 잘못된 수학학습을 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니 성취 욕구에 의한 잘못된 습관화, 도구적 이해에 바탕을 둔 수업 때문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구적 이해를 통한 문제풀이의 습관화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유형에 숙달 된 후에라도 다시금 그 원리를 파고드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수학을 ‘이해’하는 것을 포기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학생이 된 후로 내가 자발적으로 수학공부를 계속해왔는가 하면 안타깝게도 그러지 않았다. 문과였음에도 수학을 좋아했던 나는 ‘지금은 입시 때문에 못하지만 입시가 끝난 후에 꼭 수학공부를 더 하리라’하고 마음먹기까지 했었는데도 말이다. 그 이유를 추측해 보건데 아마도 관계적 이해에 의한 수업을 받아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수업을 들은 후에 혼자서 이해하려 애쓰는 일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서 관계적 이해는 재밌긴 하지만 시도하기 어렵고 두려운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