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다시찾은 아프가니스탄

소개

수요기획 강경란 르포
에이뿔맞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KBS 1TV 수요기획에서 “강경란 르포 - 다시찾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도 카불의 난민문제와 중앙은행 지하실에 숨겨져 보존돼 왔던 문화유산, 또 마약 재배를 둘러싸고 미군과 주민사이에 끊이지 않는 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분쟁이 있는 곳에는 항상 그녀가 있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계 각국의 분쟁 지역을 취재해온 ‘분쟁전문 PD’ 강경란씨는 미국과 전쟁을 치른 이라크는 물론이고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 미안마, 라오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중앙아시아의 아프가니스탄, 파기스탄, 카슈미르, 중동의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 이란, 유럽의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코소보 등 세계의 화약고로 불린 지역을 거쳐 가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그녀는 자신이 분쟁 지역만을 찾아다니는 것이 가슴 한쪽에 자리잡은 죄의식 때문이라며 그녀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예전에 내가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들어갔을 때 일곱 살이던 아이가 다시 찾아가 보니 17살이 되어 있어요. 아프가니스탄에 갈 때마다 그 사람들 삶이 좀더 나아져 있기를 바라지만, 그들은 늘 10년째 그 모습 그대로예요. 난 이사람들을 취재해서 돈을 벌고, 잘 살고 있는데....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편한게 부끄러워져요. 그래서 고통스럽게 사는 그 사람들의 삶을 확인하고 싶어 그들 곁으로 다시 떠나죠.”
.
.
(돈)
어떤 사람들은 돈이란 그 사회의 가치척도라고 하며 다른 이들에겐 사회생활의 전부이며 반면에 또 다른 이들은 자기 인생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한다.
하룻밤 파티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비만 몇 만원씩 내고 돈을 물 쓰듯 쓰는 젊은이들, 돈 많은 남자가 좋다는 여성들, 아이 분유값이 없어 쩔쩔매던 주부에서 억대의 연봉을 받는 직업여성은 본인이 돈이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사람대접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아까운 청춘들아~청춘을 마음껏 즐겨라” 지금은 요양중이지만 한때 여의사로 명성을 떨치던 90세 할머니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한때는 남부러울 것 없이 펑펑 돈을 썼지만 몇 년간의 요양생활로 잔고가 거의 바닥났다는 할머니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 사회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돈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왠지 금기 소재가 돼버렸으며, 돈을 경멸하면서도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참고자료

· ☞돈과 인간의 역사, 클라우스 뮐러, 이마고
· ☞ naver 백과사전 : www.naver.com
· ☞ 대원사 편집부, 한국의 화폐, 대원사 199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