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논개의 애인이 되어~~한용운

소개

한용운의 대표작 논개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라는 시를 나름대로의 관점으로 분석

목차

논개(論介)의 애인(愛人)이 되어 그의 묘(廟)에
1. 들어가면서
2. ‘님’을 향한 사람과 속죄
3. 끝나지 않은 사랑

본문내용

3. 끝나지 않은 사랑
결론적으로 이 시는 화자와 ‘님’의 이별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시적 화자에게는 끝나버린 이야기가 아닌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 되어 갈 이야기인 것이다. 주제를 정하자면 ‘시적화자의 님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과 자신의 잘못에 대한 속죄, 반성’으로 정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많은 시인 평론가들이 논개를 역사적 인물로 해석하여 민족적인 내용으로 해석 해왔었다. 필자 역시도 동의하지만 한용운의 시가 가진 사랑의 감각을 찾아내고 싶었기에 이처럼 민족적인 것은 대부분 배제하고 최대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다.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스님이었기에 오히려 겉으로 사랑을 드러낼 수 없었던 한용운은 민족적인 사랑 말고도 자신의 사랑을 시 안에 꽁꽁 숨겨 놨을지도 모를 것이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다. 시인의 의도를 완전히 무시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해석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비록 시의 겉으로는 알콩달콩한 사랑은 없으나 과거의 여인들에게 드러나는 지고지순하고 순박하며 애절한 사랑이 ‘님’과의 이별을 통해서 드러났으며 그 ‘님’을 절개를 지킨 논개라는 역사적 인물에 대입함으로서 좀 더 사실적인 이야기이며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논개를 ‘님, 그대, 당신’이라는 세 개의 단어로 번갈아 가면서 지칭한 것은 필자의 의도이며 시인은 그대라는 단어만을 사용하였다. 필자가 세 개의 단어를 사용한 것은 시적 화자의 ‘님’에 대한 감정을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임의적인 표현이었다. 이처럼 만해 한용운 시인의 시를 분석해 보았다. 미흡한 점이 대부분이겠지만 나름대로 이 시를 이해한 후에 분석했기에 후회는 없다. 앞으로도 만해 한용운의 다른 시들을 더 읽어보고 분석적으로 접근해 봐야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