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박환의 항일 유적과 함께하는 러시아 기행

소개

"박환의 항일유적과 함께 하는 러시아 기행"을 읽고 쓴 레포트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요약은 물론 마지막에 저의 감상까지 작성하였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목차

1. 감동의 시베리아 첫 기행 : 하바로브스크, 이르크츠크
2. 항일운동의 성지 :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3. 연해주 지역 항일 전적지를 찾아
4. 모스크바에서 만난 항일운동가의 후손들
5. 연해주 지역 항일유적의 현 주소
6. 글을 읽고 난 후

본문내용

1장. 감동의 시베리아 첫 기행 : 하바로브스크, 이르크츠크
1990년 한국과 소련의 국교가 수교 되었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사회적·경제적 여건 때문에 러시아의 방문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문화방송에서 주체하는 러시아 탐방으로 인해 당시 한인 독립가들이 활동했던 지역들과 현재도 거주중인 지역들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생겼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하바로브스크로부터 이르크츠크까지 시베리아횡단열차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2박 3일간의 기차여행은 각 지역의 기후와 풍경뿐 아니라 수많은 독립군들이 이 열차로 이동을 하며 주요 정차지점들마다 운동의 거점들이기 때문이다.
설레임은 안고 1월 5일 하바로브스크로 출발 하였다. 기내에서 사할린에 살고 있는 권승영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1942년 일본으로 징용을 갔고, 45년 패전하고 현재까지 사할린에 살고 있다고 하였다. 그에게서 현재 사할린에 거주중인 동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행이도 동포들은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고 이는 조선인들의 부지런함과 자급자족적인 생활력 때문이라는 말하였다.
하바로브스크에 도착한 우리는 아무르강의 차가운 강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러시아인들이 공산주의자라는 선입견 때문에 공항직원들에게서 두려움을 느껴졌다. 권옹의 식구들과 헤어진 우리는 계속 지체되는 입국수속과 짐검사로 인해 8시가 돼서야 국가경영 호텔인 인투리스트 숙소에 여장을 풀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 호텔로비로 내려와 러시아인들의 멋진 파티를 즐기며 첫날밤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손복현 선생님의 안내로 우리의 답사는 시작되었다. 호텔을 나서자 아무르강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선열들이 항일운동을 위해 이곳을 힘들게 지나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내관광으로 처음 도착한 레닌광장에는 레닌동상이 서 있었다. 이어서 우리는 공산주의청년동맹광장 및 제 2차 세계대전 중 죽어간 2000여명이 이름이 새겨져있는 추도비를 답사하였다.
점심때 하바로브스크대학 세계사 교수인 김 세르게이교수를 만나서 김 알렉산드라 스탄께비치 자료를 얻으려고 향토박물관을 방문하였다. 김 알렉산드라는 한국최초의 공산주의자로서 1910년때 노령 연해주 시베리아에서 활동한 대표적 여자혁명가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