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학 콘서트

소개

출근길 들르는 목 좋은 스타벅스의 커피는 비싸다.
수십 가지에 달하는 메뉴 중 그나마 싼 편이라는 카푸치노도 큰 사이즈는 4300원이나 한다.
커피 원액과 물값, 전기료, 우유값, 종이컵 비용, 인건비 등을 감안해도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이다.

그렇다면 스타벅스 사장은 떼돈을 벌까? 그에게도 할 말은 있다.
임차료가 워낙 비싸다보니 커피값도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
그의 말이 옳다면 돈은 결국 건물주가 가져가는 셈이다.

우리는 비싼 커피값에 대한 비난의 화살을 건물주에게 돌려야 할까?

하지만 건물주 역시 할 말이 있다.

`경제학 콘서트`는 이처럼 사소해 보이는 문제를 파고 들어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경제법칙의 세계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목차

1. 스타벅스와 대형 슈퍼마켓의 경영전략
2. 경제학자가 꿈꾸는 세상, 완전시장
3. 출퇴근의 경제학과 중고차 시장
4. 인생도, 세상도 게임이다
5. 정부가 도둑인 나라, 왜 아직도 가난할까
6. 중국, 무엇이든 기회가 되는곳

본문내용

1. 스타벅스와 대형슈퍼마켓의 경영전략
1)무엇이 커피가격을 결정하는가
출근길에 들르는 스타벅스의 커피는 왜 비쌀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비싼 임대료.
실제로 높은 임대료가 형성되는 이유-가격에 둔감한 스타벅스의 고객들 때문.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원가는 판매가에 비해 비중작음
스타벅스의 가장 큰 장점-수천명의 사람들이 출퇴근 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
따라서 스타벅스의 거대한 마진은 커피나 직원들의 질보다는 매장의 위치 때문.


결

결국 경제학은 사람에 대한 학문이다. 그리고 경제성장은 더 나은 개인의 삶에 대한 것이다. 더욱 폭넓게 선택할 수 있고,덜 두렵고, 덜 힘든일과 고생을 덜 하는 삶이다.
이 쉬운 논리가 사실은 가장 이뤄지기 어려운 논리라는 것도 경제학자들의 숙제이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아침에 눈을 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가 늘 참여하고 있는 이 커다란 시장에는 우리가 미쳐 생각하지 않고 있는 힘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어쩌면 나는 경제학과 학생이면서도 경제학과는 담을 쌓고 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장의 보이지 않는 근원적인 작동원리에 대해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우리에게 많은 흥미로운 사실들을 전해주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