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문]국립 국악 고등학교 개교 50돌을 기념 공연

소개

국립 국악 고등학교 개교 50돌을 기념 공연을 보고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번 공연은 국립 국악 고등학교 개교 50돌을 기념하여 국악고 학생들이 부산 대구 남원을 돌며 하는 공연이라고 합니다. 부산 공연을 마치고 대구학생문화센터에 와서 한 공연이었습니다. 도착한 공연장에서는 초, 중, 고 학생들이 너무 붐벼서 표를 구하지 못했으나 자리가 남아 들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구해준 팜플렛을 펼쳐들고 공연 내용을 읽으면서 공연을 감상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팜플렛 앞쪽에는 많은 축사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축사들의 내용이 모두 국악고등학교와 그 관계자, 그리고 학생들끼리 자축하는 듯 한 내용이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악고등학교가 한국악의 줄기를 더욱 힘차게 뻗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축사들을 읽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창작 관현악 그대는 나라의 긍지 누리의 소망이라는 곡이었습니다. 처음 시작은 강이 흐르는 듯 했습니다 . 그리고 차근차근 학교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부분을 지나고 절정을 지나고 무대의 막이 내렸습니다. 이 곡은 국악고의 무궁한 발전을 비는 마음을 담아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 곡은 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 이였습니다. 메나리는 음악어법을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팜플렛을 보니 독주자의 기량과 즉흥성을 요구하는 독주 부분이 있다고 해서 그 부분을 유심히 들었습니다. 피리소리가 참으로 목가적인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듯 했고 피리를 부는 학생이 고등학생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세 번째 곡은 거문고산조-한갑득류 라는 곡이었습니다. 산조라는 말이 무엇인지 몰랐으나 팜플렛에 산조라는 말은 기악독주곡 형식을 지칭하는 용어로 “흩은조,흩은가락”이라는 뜻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거문고 소리가 옛 선조들의 향취와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