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김보섭의 바다사진관

소개

김보섭의 <바다사진관>을 다녀와 쓴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진전을 가기위해 인터넷으로 사진전들의 정보를 조사하다가 김보섭씨의 바다사진전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그가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 작업실이 있으며 주 무대가 인천이라는 사실에 그의 작품 전시회에 호감을 가진 것이다.
나는 사진전을 들어서기 전에는 이름처럼 바다 속의 예쁜 풍경이나 노을 지는 바닷가 등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러나 사진전의 모습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 사뭇 달랐다.
그의 사진전에는 낙후 되 보이는 부둣가의 풍경과 인물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사진들은 전부 흑백사진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컬러사진보다 흑백사진이 작가가 나타내고자하는 바를 확실히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꾸밈이 없고 주로 나이 든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 인물들을 다뤘다. 혹은 엄마의 등에 업혀 있는 아이의 모습이랄지 일상적인 인물들의 사진이 주를 이룬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이 아닌 인간 그 자체의 모습, 너무나도 현실적은 그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낯익으면서도 낯선 인물들의 사진들 그리고 그들의 자연스런 표정 뒤의 배경은 쓸쓸해 보이는 부둣가의 풍경들이 펼쳐진다. 낡아빠진 그물들이랄지 칠이 벗겨진 부둣가의 어선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보지 못했던 부둣가의 풍경들도 사진은 담아내고 있다. 사진을 통해 부둣가의 찝찌름한 비린내와 사람들의 냄새가 풍겨 나는 느낌이었다.
사진 속 인물들은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들도 담아내고 있지만 이들의 웃음에는 사람냄새와 오히려 웃음 뒤의 쓸쓸함이 베어 나고 있는 듯하다.
작가는 말하고 있다. 조개를 캐던 갯벌이 자연의 형태의 변화로 사라지는 것이 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