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학]19C 예술학의 사적 흐름

소개

19C 예술학의 사적 흐름 정리
―비교, 대조, 경쟁적 관계에 대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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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C에 들어서면서 독일 관념론적 미학은 너무 높이 치솟아 더 이상 비행을 지속하기가 불가능해졌다. 이에 쉘링, 헤겔과 솔거를 따르던 세대는 사라지고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사회 전반의 경향에 맞추어 철학자들은 구체적이고 실제적, 경험적 세계에 다가가려 열정을 쏟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철학자들의 작업은 관념의 세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
‘헤겔 Hegel`에 반대하며 후기고전주의 미학에 위치한 `피셔 Vischer`는 가설적 논문에서부터 포괄적,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 나온다고 하였다. 피셔와 그의 친구들은 헤겔에게서 보이는 회고적 무관심의 정신에 반대하며 예술의 진보를 과거를 통해 이해해야 한다는 헤겔과 달리 예술의 세계를 미래를 통해서 이해하는 쉴러와 쉘링의 관점을 주장했다. 피셔는 헤겔의 체계를 채택했지만 관념을 개인 힘의 원천이자 종을 결정하는 형성원인으로 믿는 헤겔과 달리 관념이 우연의 왕국`Kingdom of Chance`을 형성하는 외부영향에 대한 영구한 투쟁이다. 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의 주장 또한 형이상학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이였으며 피셔에 이은 ‘헬발트 Herbart` 또한 경험적 방법론을 내세우며 형식주의 미학을 전개해 나갔으나 경험적, 과학적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사변적, 형이상학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나 1870년대 등장한 ‘페흐너 Fechner`는 사변철학의 종식을 고하면서 실증적, 과학적 방법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예술 연구를 시작하였다. 페흐너는 미학을 경험적인 기초 위에 세우기 위해 이제까지의 위로부터의 미학을 반대하며 미적 체험에서 출발하여 보편성에 다다라야 한다는 아래로부터의 미학을 제창하였다. 이에 Grosse는 페흐너를 예술학의 효시로 보며 이제 근대과학이 제 목소리를 발하며 이제까지의 낡은 철학체계는 무너졌다고 가리켰다. 퀼페, 위트머, 헬몰츠, 오일러에 이르는 심리측정 방법의 한 계통은 20C초까지 이어져 2예술 심리학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오직 형식만을 추구한 페흐너의 실험미학은 한계에 부딪히며 립스를 따르는 감정이입 학파들이 의의를 제기 하였다.

참고자료

· ≪A History of ESTHETICS≫, Metaphysics in a Grisis, p.505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