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감상문]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감상문

소개

로미오와 줄리엣을 각색한 뮤지컬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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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작품은 스스로를 B급 작가라고 말하는 박현철 작가의 연극이다. B급이란 말은 영화에서 먼저 쓰이던 말이다. 보통 B급영화라 하면 고급 취향의 영화가 아닌 대중에게 재미를 주는 저예산 작품을 말하는데 현재는 작품성도 겸비하여 문화산업에서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서 알 수 있듯 B급 문화라 하면 비교적 대중적이고 문화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 접근성을 높인 작품들로 볼품없다고 혹평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화는 천박함, 조악함 등을 당당하게 지향하는 문화이다. B급 연극 역시 마찬가지 인데 이 작품에 대한 평은 그 성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갈린다고 한다. 현대 관객의 성향을 잘 읽어내기에 매력을 느끼는 관객층이 있는 반면, 저급과 저질의 교묘한 차이에 대한 몰이해, 그리고 대중성과 상업성으로 최소한의 예술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관객층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평가도 중요하지만 관객 개인 개인이 어떻게 느끼는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나 스스로도 좀 더 많은 공연을 보고 성숙된 관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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