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소프라노 권혜련 독창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1.04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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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가을에 있었던 소프라노 권혜련의 독창회 감상문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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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G.Rossini의 작품인 첫 곡, “La regato veneciana (베네치아의 3개의 곤돌라 경기)” 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주 씩씩하게 울리던 핸드폰 벨소리이다. 왜 모든 연주회에는 벨소리를 울리는 누군가가 한명씩 꼭 참석하는 것인지 정말 의문이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피아노 반주와 solist의 호흡은 다른 솔로 리사이틀에 비해서 비교적 잘 맞는 편이었다. 소리는 아직 정돈되지 못한 어수선한 분위기 탓인지 약간 답답하고 무엇인가 막혀있는 느낌이 들었지만 이것은 그야말로 아직 전초전에 불과한 것이었다. 세곡으로 이루어진 첫 곡이 끝난 후 1부가 깊어 갈수록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연주자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되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곡은 F.E.Tosti의 "Sogno"라는 곡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이태리가곡 스타일의 작품이었다. 내심 이 아름다운 멜로디를 들으면서 나는 이곡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향한 애절한 고백이나, 애원이기를 원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정확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종교와 당시 정치적 여러 사상을 담은 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내용인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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