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왕의 춤 감상과 인물조사

소개

2005년 가을학기에 수강한 과목에서 써서 제출한 리포트 입니다.
당시 그 과목에는 시험이 없었고, 매주 제출하는 리포트만으로 성적이 나왔는데.
A+를 받았습니다. 영화를 직접 보고 쓴 리포트 입니다.
대학은 수도권 상위 대학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예술을 사랑한 왕
-인물조사
1 루이 14세
2 장 바티스트 뤼리
3 몰리에스

본문내용

자신이 즐거워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금전적인 이득도 챙긴다는 것은 굉장히 행복한 일이라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학교과제를 하면서 데이트를 동시에 한다는 것도 굉장히 효과적인 일일 것이다. 오늘 강의 시간에 영화 [왕의 춤]을 보고 리뷰를 써오라는 과제를 받았다. 마침 오늘은 내 친구와의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이라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면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무척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는 전공하는 과목이 예술분야라서 오늘 볼 영화를 무척 흥미롭게 볼 것인데, 다만 그 친구가 이 영화를 전에 보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이 영화 보지 않았고 나는 그 어느 때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과제를 했다.

‘왕의 춤’ 포스터를 보고 예상은 했지만, 역시 영화 속에서 왕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고 그것을 감상하고 후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몸소 춤을 추고 즐겼다. 왕은 어린 시절부터 춤을 사랑하고 자기가 직접 춤을 추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의 왕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너무나 틀린 정서였다. 하지만, 서양의 무도회나 연회장 문화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시대는 워낙 유교문화의 영향이 컸기 때문에 왕이 춤을 춘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가 없었지만, 그전 시대의 왕들은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춤은 종교의식의 한 부분이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예전에 제자상과 왕이 분리되어 있다가 하나로 합쳐진 시대를 생각하면, 우리나라도 오래 전에는 왕도 춤을 추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의 춤은 엄중하고 중요한 의식의 한 장면 같았다. 왕은 자신의 춤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절도 있는 그의 율동과 각이 있는 움직임에서 나는 절대왕정을 향한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춤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서 능동적으로 자신이 직접 즐기고 추는 것만 보아도 나는 루이14세가 얼마나 역동적이고 도전적인 왕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왕은 강력한 생명력을 추구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더 펼치고 싶었다. 역동적 에너지를 춤으로 표현하고, 춤으로 발산해 온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