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프리즈 프레임

소개

고려대학교 영화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감상위주로 직접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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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프리즈 프레임이라는 영화는 볼 생각도 없었고, 이런 영화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보았던 영화이다. 하지만 극장에서 보고자 했던 영화가 모두 매진이 되어 우연치 않게 보았던 영화인데 진흙 속에 진주를 찾은 격이라고나 할까 존 말코비치를 닮은 듯한 주인공의 편집증적인 연기와 광기어린 행동들은 극 초반부에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지만 차츰 그런 주인공에게 연민과 동정심이 일어났다. 프리즈 프레임이란 방송용어로 정지화면이라고 한다.
영화의 대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숀 베일이라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인적이 드문 창고를 개조한 지하실에 숨어 산다. 특이한 점은 그가 이동하는 모든 공간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외출할 때조차 몸에 카메라를 달고 다니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기록한다는 사실이다. 베일의 이런 범상치 않은 행동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10년 전 그는 한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 적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를 범죄자로 취급했으며, 유사 살인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은 무조건 그를 용의자로 몰아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범죄 심리학자 시걸과 에머릭 형사는 숀을 살인법이라고 단정 짓는다. 특히 범죄심리학자 시걸은 숀을 자신의 이름의 유명세를 떨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하고 그와 관련한 서적을 출간한다. 하루에도 몇 십권씩 팔려지는 그 소설을 통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잘못 알게 되며, 또 얼마나 많은 미제 사건들에 용의자로 자신이 올라져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숀은 자신이 다시는 억울한 누명을 쓰지 않겠다며 이런 편집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다.
억울한 누명을 쓴 그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10년의 세월동안 하루 24시간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카메라로 찍으며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온 몸의 털을 밀어버리고 손에는 장갑을 낀 채 살아나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