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역사]이황의 향시 답안지

소개

이황의 실제 향시답안을 참고로 정리한 리포트로서 조선시대 과거제도의 형식과 내용, 향시 답안의 내용이 영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이황의 교육사상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고 향시답안의 작성방식ㆍ채점ㆍ답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목차

1. 머리말
2. 시지(試紙)의 작성 형식과 서풍
3. 시지(試紙)의 채점 방식
4. 시지(試紙)의 답안 내용
5. 맺음말

본문내용

청백리의 공직자, 학문하는 태도의 모범을 보여준 선비이자 교육자, 성리학의 심성론을 발전시킨 사상가, 2000편이 넘는 시를 남긴 문학가로서 잘 알려져 있는 퇴계 이황은 조선왕조 중엽 16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조선시대 사회이념이었던 도학사상을 이론적으로 확고하게 정립함으로써, 도학의 철학적 수준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었으며 한국유학의 특성과 방향을 정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그는 後學을 가르치고 士風을 일으켰고 주세붕이 세웠던 백운동서원을 조정에 요청하여 소수서원으로 최초의 사액을 받게 했으며, 서원 건립운동을 벌여 서원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만년에 도선서당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제자들을 가르치기를 쉬지 않았다. 『퇴계선생언행록』에는 그의 가르침이 학문과 생활의 전반에 걸쳐 모범이자 표준으로서 제자들에게 얼마나 절실하게 받아들여졌던가를 엿볼 수 있다.
이황은 출생에서 33세 때까지의 초년기는 유교경전을 연구하는 데 열중하였고, 34세에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가면서부터 49세 때 풍기군수를 사직하고 귀향할 때까지의 중년기는 벼슬살이를 하였으며, 50세 때부터 70세까지의 만년기는 비록 관직은 더욱 높아졌지만 끊임없이 사퇴하면서 고향 예안에 돌아와서 연구, 강의, 저술에 전념하였는데,『退溪先生年譜』 卷1 丁亥 條를 보면 修學期 당시 27세 가을에 경상도 향시에 나아가 1등, 생원시 2등을 했는데, 본문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향시 답안은 그때의 시지(試紙)이다. 이황은 교육자로서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본문에서는 이 향시 답안의 내용이 영재 양성이라는 점에서 이황의 교육사상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고 향시답안의 작성방식ㆍ채점ㆍ답안의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다.

참고자료

· 이황의 향시 답안지(鄕試 試紙)1527년 지본 27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