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순천시 해룡면 문화유적

소개

해방 후 1949년 8월 14일, 순천읍이 순천부로, 곧바로 순천시로 승격됨과 동시에, 순천군이 승주군으로 개칭되면서 마침내 순천, 승주의 명칭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 도사면의 6리 해룡면 북부의 3리가 순천시에 병합되었다. 1964년 순천시의 33개 법정동이 16개 행정동으로 조정되었고, 그 뒤 1973년 승주군 쌍암면 石興里가 낙안면에, 보성군 문덕면 寒泉里가 승주군 송광면에 편입되었으며, 1983년에는 곡성군 석곡면 雲龍里가 승주군 주암면에 편입되었다. 그리고 1985년에는 쌍암면이 승주군의 治所로서 승주읍으로 개칭 승격된 다음, 1987년 해룡면 복성리 일부가 광양군 광양읍으로 편입되었다. 그 후 1995년 정부의 지방행정구역의 조정 개편과 함께 순천시와 승주군이 재통합되어 순천시라 하고 1읍, 10면, 12동을 관할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선사유적 - 지석묘

3. 역사유적
1) 유물산포지
2) 요지
3) 우물
4) 기타

4. 맺음말

본문내용

순천시의 각 지방 행정구역 연역을 밝힐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三國史記』의 地理誌이다. 이 문헌에 따르면 삼국시대에 지금의 순천시와 옛 승주군 지역은 모두 백제의 영토로서 官號는 郡이었으며, 『世宗實錄』地理誌나 『大東地志』등에 의하면, 당시의 지명이 ‘歃平’, ‘沙平’ 또는 ‘武平’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삼국시대 이 지방에는 삽평군에 접하여 分嵳郡(낙안, 현 보성군 벌교읍 고읍)과 遁支縣(주암)이 있었으며, 사평군은 猿村縣(여수), 突山縣(돌산), 馬老縣(광양) 등 3개현을 함께 다스리던 行政治所로서 전남지방의 다른 13개 군과 함께 武珍州에 속해 있었다.
백제가 660년 나당 연합군에 의해 멸망된 후 옛 백제의 영토는 신라에 병합되었으나 신라 통일기에 있어서도 이 지역은 신라식의 4주(사비, 완산, 발라, 청)와 3소경(금관, 남원, 서원) 및 다수의 군, 현으로 재편되어 지명만 바뀌었다. 즉 757년(경덕왕 16)의 행정개편으로 歃平郡은 昇平郡으로, 원촌현은 海邑縣으로, 돌산현은 廬山縣으로, 마로현은 晞陽縣으로 각각 이름만 바뀌게 되었다.
고려 초기에 들어와서 순천지역은 또 한 차례의 행정변화를 겪게 된다. 940년(태조 23) 전국의 모든 주, 부, 군, 현의 지명이 바뀌면서 昇平郡은 昇州로 개칭, 승격되었다.그 후 983년(성종 2) 전국에 12牧이 설치되면서 승주는 승주목으로 승격되었다. 다시 995년(성종 14)에는 전국을 10도로 나누고 지방요지에 2京, 5都護府, 12軍을 두었는데 이때 승주목은 海陽島 관하 12군의 하나인 海軍(절도사)이 설치되고 그 밑에 낙안군, 곡성군과 부유, 광양, 여수, 돌산현 및 다수의 鄕, 所, 部曲을 관할하였다. 그 뒤 1018년(현종 9)의 행정구역 개편 이후 승주지역은 서서히 그 세가 약화되다가 1036년(정종 2)에 승평군으로 강등되면서 관할영지였던 낙안군과 곡성군 및 그 부근의 4所, 2部曲이 모두 나주목으로 移屬되었다. 명종대(1170~1197)에는 승평군의 任內였던 광양현이 수령관을 두고 그 부근 1鄕, 12所, 5部曲이 광양현의 任內로 이속되었다. 1350년(충정왕 2)에 순천부의 임내였던 여수현이 분리되어 나갔다.

참고자료

· 趙根佑ㆍ李東熙, 1997, 『順天 照禮洞 신월 遺蹟』, 순천대학교박물관.
· 문화재연구소, 1998,『문화유적분포지도 -전남 순천시-』.
· 순천문화원, 1998,『지명을 찾아서』, 아세아기획.
· 趙湲來, 2000,「順天市의 儒敎遺蹟」,『順天市의 文化遺蹟(Ⅱ) - 옛 승주군을 중심으로 -』, 順天大學校博物館.
· 李東熙ㆍ曺根佑, 2000,「順天市의 考古遺蹟」,『順天市의 文化遺蹟(Ⅱ) - 옛 승주군을 중심으로 -』, 順天大學校博物館.
· 전남문화재연구원, 2003.『순천 조례ㆍ상비지석묘』.
· 崔仁善ㆍ曺根佑, 2004,『순천 검단산성Ⅰ』, 순천대학교박물관.
· 조현범, 2005, 『국역 강남악부』, 순천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