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플레이션 타게팅

소개

최근 미국 연준의 금리 발표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경제주체들은 미래의 경제를 예측하기위해 중앙은행의 정책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 경제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은 중요해졌다. 과거 금본위제도의 소극적인 통화정책에서 나아가 경제성장, 대외균형(국제수지균형), 물가안정, 경제성장등 일국의 경제정책에 있어서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단기적으로만 물가수준에 영향을 미칠 뿐이지, 장기에서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없고, 오직 물가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튼 프리드먼의 자연실업률 가설에 따르게 되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따라서 모든 중앙은행들은 최종목표인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하여 나름대로의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운영하게 된다.
먼저 통화정책 운영체계인 환율타겟팅, 통화타겟팅,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살펴 본 후 현재 우리나라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타겟팅에 대해 연구하였다. 1990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인플레이션 타겟팅을 도입한 나라들의 상황을 살펴보고 현재 우리나라의 운영과 비교 조사하여 향후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바람직한 모습을 생각하기로 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통화정책
1. 통화 정책의 목표
2. 중앙은행의 정책 목표-물가안정
3. 명목기준 지표의 사용
4. 명목기준지표를 사용하는 통화정책전략

Ⅲ.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영체계
1. 미 국
2. 유럽중앙은행
3. 영 국
4. 일 본
5. 뉴질랜드
6. 각국의 물가안정목표 대상기간
7. 각국의 인플레이션 타겟팅 도입 이유

Ⅳ. 우리나라의 물가 안정목표제
1. 물가 안정목표 설정
2. 콜 금리 목표 결정
3.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Ⅴ. 성과 및 결과

본문내용

.역사적으로 통화정책이 지향하는 목표는 바뀌어 왔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는 대부분의 나라들이 금본위제도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이 제도 하에서는 통화발행이 금 보유량에 연동되어 있었으므로 통화정책은 수동적인 입장에 있었다. 또한 국제수지가 적자일 경우 금의 유출로 통화량이 감소하고 이는 국내경기 둔화와 수입감소를 가져와 대외불균형이 해소되는 자동조절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어 통화정책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자동조절 메카니즘이 원활히 작동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에 따라 통화당국은 국제수지 적자로 금의 대량유출이 우려될 때는 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였다. 이는 금본위제하에서 통화정책의 중점이 대외불균형 해소에 두어졌음을 의미한다. 그러다가 1930년대의 대공황을 계기로 많은 나라들이 관리통화제도로 이행하면서 통화의 방만한 공급가능성을 차단하려면 물가안정이 통화정책의 주된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특히 1970년대의 두 차례 석유파동으로 세계경제가 인플레이션의 폐해를 경험하게 된 이후 이러한 인식은 확고히 자리 잡게 되었다. 이와 함께 2차 세계전쟁 이후의 복구과정과 1960년대의 세계적인 호황, 그리고 70년대의 극심한 경제침체를 거치는 과정에서 중앙은행은 완전고용과 경제성장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이처럼 통화정책의 목표는 대외균형(국제수지 균형), 물가안정, 경제성장 등으로 다기화되어 있었으나 점차 물가안정으로 일원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단기적으로만 물가수준에 영향을 미칠 뿐이지, 장기에서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없고, 오직 물가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튼 프리드먼의 자연실업률 가설에 따르게 된것이다. 통화정책이 장기적으로 물가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제1의 목표로 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이다. 최근 대부분의 중앙은행들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물가안정을 통화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참고자료

· "물가 안정 한국은행이 약속합니다"
· "한국의 물가안정목표제 운용경험과 정책과제" , 오정근
· "물가 안정목표제 하에서의 통화정책 운영", 윤면식
· "The Economics of Money, Banking and Financial Markets", Frederic S. Mishikin
· "화폐와 금융시장", 정운찬, 율곡,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