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학]티베트를 통해 알아본 중국의 소수민족문제

소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민족 또한 대단히 다양하다. 전체 인구 약 92%의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약 8%의 55개 소수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체 인구의 8%밖에 차지하지 않는 소수민족들이지만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전국토의 63.7%에 달하며,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 역시 5개의 자치구(自治區)와 31개의 자치주(自治州), 124개의 자치현(自治縣)에 이른다. 소수민족 중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민족은 17개이며, 1만 명 이하 민족도 7개나 된다.
중국은 49년 건국이후, 소수민족에 대해 강경책과 온건책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하나의 중국’을 효과적으로 실현해 내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륙 내에는 소수민족의 분리 독립 요구와 반 중국 시위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지역이 서부의 티베트(서장장족자치구)와 신강 위구르자치구 지역이다. 신강 위그루자치구 지역의 이슬람계 민족의 저항은 폭탄테러, 폭력시위 등으로 과격한 반면, 티베트는 달라이라마를 중심으로 비폭력 평화 시위를 통해 티베트 문제를 국제사회에 호소하며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티베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동시에 중국 정부를 가장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티베트의 상황을 중심으로 중국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 소수민족과 중국정부와의 갈등을 살펴보고, 아울러 그 해결점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중국의 소수민족 정책
1. 민족 구역 자치 정책
2. 경제, 문화 발전에 대한 정책
3, 언어와 문자에 대한 정책
4. 풍습과 종교에 대한 정책
5. 한족 이주정책

Ⅲ 중국과 티베트의 그 역사적 관계
1. 시대별 중국과 티베트의 관계
2. 화평 해방 `17개조 협의` 체결전후 중국과 티베트의 관계

Ⅳ 중국과 티베트 양측의 입장
1. 티베트에 대한 중국의 입장
2. 중국에 대한 티베트의 입장

Ⅴ 결 론

본문내용

중국은 소수민족의 분리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대신 민족 구역 자치제도를 실시해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하에 수수민족 집중 거주지역을 기초로 가 민족의 자치기관을 설립하고 자치권을 행사해 소수민족 스스로 자민족 내부의 지방 사무를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 1984년 제 6기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채택된 <민족구역자치법>은 민족구역자치제도의 실시를 구체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기본 법률이다.
민족자치구역의 자치기관은 동급 지방국가기관의 직권행사 외에 아래와 같은 자치권을 갖는다.
1. 해당구역 민족의 정치, 경제, 문화 특징에 근거하여 자치 조례와 단독 시행 조례를 재
정 할 수 있다.
2. 민족자치구역의 재정수입을 자주적으로 처분, 사용할 수 있다.
3. 해당 구역의 건 사업 및 교육, 과학, 문화, 의료, 위생 사업을 자주적으로 안배하고 관
리 한다.

2. 경제, 문화 발전에 대한 정책

소수민족 경제발전 면에서는 국가의 지원과 소수민족의 자력갱생을 결합시키는 방침을 위하여 「경제 미 발달지구 발전용 지원자금」,「소수민족지역 보조비」,「변강 기본건설 투자, 변강 건설사업 보조비」등 여러 가지 전용자금을 설치하여 각 소수민족지역의 개발을 도왔다. 현재국가에서 매년 소수민족지구의 8개성과 자치구에 주는 재정정액 보조금이 80억 원에 달한다. 그 가운데서 서장에 주는 보조금이 12억 원 이상이나 된다.
소수민족의 문화와 교육사업을 반전시키기 위한 일련의 우대정책도 제정, 시행되고 있다. 국가는 소수민족 교육 경비를 증가하고 숙식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소수민족 중학교와 소학교를 늘려 교통이 불편한 곳에 분산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소수민족의 교육문제를 해결하였다. 대학교 입학시험에서 소수민족은 자기들의 민족문자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1989년 전국의 소수민족 대학생수는 131,599명으로 전국 대학생 총수의 6%이상을 차지한다.

3, 언어와 문자에 대한 정책

55개의 소수민족 가운데 회족(回族)과 만주족(滿洲族)이 한어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 53개의 소수민족은 각각의 민족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민족 문자를 가지고 있는 민족은 21개의 민족이며 전부 27종류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주로 소수민족을 모집하는 학교에서는 각각의 민족이 사용하는 문자교과서를 쓰고 있으며 그들 각각의 민족 언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소수민족 언어도 자유롭고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중앙인민 방송국에서는 몽골족, 장족, 위구르족, 조선족 등 5종 소수민족언어로 방송을 한다. 운남성에서는 따이어, 징퍼어로, 사천성에서는 이족어로 방송하고 있다. (민족구역자치법)에는 각 민족 공민이 모두 자기의 민족 언어문자로 소송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한다.

참고자료

· <단행본>
· 김병호,『중국의 민족문제와 조선족』(도서출판 서울 學古房, 1997)
· 김철․강건기 역,『달라이라마 회고록 : 티벳, 나의 조국이여』(서울 : 정신세계사, 1988)
· 김한규,『티베트와 중국 : 그 역사적 관계에 관한 연구사적 이해』(서울 : 소나무, 2000)
· 박광희,『21세기의 세계질서 : 변혁시대의 적응 논리』(도서출판 오름, 2003)
· 매튜 번슨,『달라이라마 : 티베트에서 온 편지』(서울 : 사계절, 1999)
· <논문>
· 김영태, “중국의 티벳 민족문제”, 『입법조사연구』, 239호 (국회입법조사분석실, 1996)
· 김재기, “중국의 민족 문제와 티베트 이슈”, 「한국 동북아 논총」, 제 30집, 한국 동북아 학
· 회, 2004
· <사이트>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KIEP - 중국전문가포럼 CSF http://csf.kiep.go.kr/home.nsf/intro.htm
· 중국의 어제와 오늘 http://www.chinabang.co.kr/minzu/minzu1.htm
· 티베트 인권 독립 회의 Stream Of Free Tibet, http://tibe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