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론]성격 이론에 투영된 나의 모습과, 그에 대한 나의 견해

소개

성격 이론에 투영된 나의 모습과, 그에 대한 나의 견해

목차

1. Eric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 에 투영된 나의 모습
2. 엘리스의 인지적 성격이론 (ABC이론) 에 투영된 나의 모습

본문내용

대학에 들어오면서, 인간관계가 피상적으로 변해갔다. 내가 추구하는 소수와의 깊고 친밀한 관계는, 나만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나를 형식적으로 대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앞에서 나도 역시 스쳐지나가며 인사한번 나누는 친구가 되어갈 뿐이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에 끼는 게 불편하고 어색해졌다. 내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화기애애할 수 있는 그 모임의 분위기에서 나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아...나는 별로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구나, 내가 빠져도,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은 나를 점점 스스로 소외되어 가게 했다. 그래서 지금 난, 인간관계에서 많이 위축되어 있다.
같은 상황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나와 다르게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했을지 모른다. ‘아...내가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어’ 라든지, ‘나는 나와 뜻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을 찾아야지’ 라든지, ‘인간관계라는 건 서서히 시간을 두고 정을 쏟을수록, 풍성해 지는 거지..’라는 생각들, 내가 그런 생각을 그 상황에서 할 수 있었다면, 나는 조금은 덜 괴로울 수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사건을 어떻게 인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사건에 대해 반응하는 태도는 분명 다를 수밖에 없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는 분명 희망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고,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사고에서는 그러한 희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지’의 측면이 본능적으로 타고난 것이어서, 이것을 바꾸는 작업이 용이하지 않다는 그의 이론이 다소 절망적이다.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신념을 가진 것은 타고난 것이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이러한 괴로움도 내가 당연히 가져야 할 몫이라는 말일까.
좀 더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 돈이 드는 일도 아니고, 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닌, 한번의 생각이 바꿀 수 있는 삶...그것이 해답인데, 참 쉽지 않은 일이라 안타까울 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