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정치경제학 영화 풀몬티를 보고

소개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기업가, 즉 생산자는 생산물을 최대화하기 위하여 노동력을 착취하게 되고, 이러한 잉여가치를 바탕으로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한다. 끊임없는 기업의 이윤극대화 결과 자본의 집중과 축적을 낳게 되고 자본의 과잉생산을 초래하여 결국 공황으로 이끌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동자는 절대적, 상대적 궁핍화를 느끼게 된다.
위에서 제시한 것은 자본주의 흐름의 기본형태라고 볼 수 있다. 영화에서는 이러한 자본주의 구조를 설명한 것은 아니지만, 대처리즘에 의해 작은 정부를 추구하고 노동조합을 규제하며,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계층대립이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게 되어 삶이 힘들어진 노동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결국 그들은 지독한 실업속에서 생계유지, 양육권 등을 추구하기 위하여 `스트립쇼` 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다. 물론 노동은 모두 존귀하다고 할지라도 사회적, 윤리적으로 생각하기 힘든 행동을 취했다는 점에서 그들이 스트립쇼를 할 수밖에 없을 만큼 어려웠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또한 실업난이 지속됨에 따라 가정해체가 가속화되어 이혼, 자녀양육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도 제시되었다. 실제로 이 시기 영국에서는 고실업으로 인한 자신들의 불확실한 미래와 급격히 증가한 부모의 이혼과 가족해체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가정에서 자라난 세대들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 흡연과 알코올에 의존하게 된 것이다.
영화는 줄곧 실업에 이른 노동자들을 보여주고 있다. 실업은 현대사회의 마지막 과제일지도 모른다. 맑스는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됨에 따라 총자본 가운데 불변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즉, 생산수단에 투하되는 불변자본은 노동자의 고용을 위한 가변자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속히 증대하는데, 가변자본은 총자본의 증대에 따라 절대적으로는 증대하나 상대적으로는 감소한다. 즉, 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노동인구의 일부는 자본의 축적이 필요로 하는 것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과잉이 된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실업군이 곧 상대적 과잉인구이자 산업예비군이라고 하였다. 결국 생산수단이 변화하면서 필요악에 의한 실업이 발생했다고 보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