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왕 샤오링의 한국리포트를 읽고

소개

왕 샤오링의 한국리포트를 읽고 저의 생각을 적어 놓았습니다.
교수님의 칭찬도 받았으니..많이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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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는 한국대학과 중국대학을 비교함에 있어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이라는 비유를 사용하였다. 말인즉슨 한국대학은 예쁘다 못해 지나치게 화려하다. 이에 반해 중국대학은 수수하고 인위적이지 않으며 실용성을 최우선으로 한다고 하였다. 저자의 풀이는 그러하지만 나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컬러사진과 흑백사진의 비유를 다르게 생각해보면 흑백사진은 발전이 덜 된 시대에 사용되어졌고 컬러사진은 더욱 발전된 시대에 사용되어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중국과 한국의 경제발전의 차이를 보여주는 비유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중국대학은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용성 위주의 중국대학이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는 것이 나는 잘 이해되지 않는다. 한국대학과 달리 대학근처에 유흥가가 없고 책방이 많다는 이유로 중국대학이 실용성 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실용성이 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학생들이 공부하기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을 때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한국대학과 중국대학의 비교에서 내가 제일 공감 가던 부분이었던 ‘대학에 들어가는 목적부터 다르다.’의 내용을 살펴보면, 나의 모습만 보더라도 고등학교 때 단지 대학만 들어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대학만 들어가면 해방이라는 생각에 대학에 들어가서는 공부는 뒷전이고 고등학교 때 못해보았던 술, 파마, 머리염색 등을 하면서 1년을 허비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왜 그랬을까 싶지만 그때는 그것이 대학1학년의 특권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런 모습이 중국유학생의 눈에는 얼마나 우습게 보였을까 하고 생각하면 창피한 기분이 든다. 특히 축제 문화는 한국대학의 병폐를 보여주는 하나의 모습이라고 생각 든다. 저자가 말했지만 한국대학문화를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면 ‘술문화’라 할 수 있다. 그런 ‘술문화’를 하나의 잔치로 만들 놓은 것이 한국대학의 축제문화다. 내 생각에 대학축제의 올바른 모습이라 하면 동아리나 각 과들이 서로 교류하며 대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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