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길을 가면 길이 보인다`를 읽고.

소개

강창민 저. `길을 가면 길이 보인다`를 읽고 쓴 감상문.
원고지 16페이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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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책을 즐겨 읽는지라 서점에도 자주 가고, 학교오가는 동안 또는 여가시간에는 손에 항상 책이 들려있었다. 하지만 이번 책은 조금 달랐다. ‘과제’라는 틀에 얽매여 책과 마주했으니 책 넘김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았다. ‘피하지 못할 것은 즐기라’하지 않았는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즐거운 마음에 책을 열었다.
처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뭐랄까, 항상 머금고 있던 마음의 썩은 고름들이 사라져 내리는 느낌이랄까, 마음의 차분함이 느껴졌다. 책을 다 읽은 후에 그저 느껴지던 뿌듯함, 성취감하고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렇듯 마음속에 새겨진 문구와 책을 읽고 느낀, 다른 책들에선 느낄 수 없었던, 느낌을 얘기코자 한다.
정해놓은 알음알이. 즉, 지식 속에서 욕심이 파멸을 부른다고 한다. 진리인양 정해놓고 들어온 지식이 그 사실만 옳다고 고집하며 마냥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것을 먼저 정해버리고 거기에서 오는 욕심에 의해 삶이 고되고 힘든 것이다. 내 자신도 그랬던 것 같았다. 스스로 정해놓은 계획, 목표 등의 틀에 박혀 고집대로 생활하려하고, 욕심을 부려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어한 것이다. 저번학기 교양시간에 배웠던 ‘일탈’의 긍정적 기능이 위의 맥락과 통하지 않나 생각된다. 얽매인 생활에서 살짝 나와 일탈-여기서 말하는 일탈은 취미, 오락, 산책 등 긍정적 일탈에 한한다.-함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찾고 생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욕심을 버리고 얽매인 알음알이에서 빠져나와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는 지혜를 갖아야겠다.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정한 순간 더 이상의 잘못은 없어지게 된다.’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실수를 저지른 후의 태도가 중요한거 같다. ‘실수라고, 몰라서 그랬다고’ 나 역시 이렇게 말하고 어떻게든 그 상황을 모면하려 하였다. 책에선 잘못을 잘못이라고 인정하라고 한다. 실수 역시 그 원인이 나에 있기에 그 원인을 내 속에서 찾아야 그 잘못을 지울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수습하면 지금 받는 괴로움을 벗어날뿐더러 다시는 그런 일을 되풀이하지 않게 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