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국어교육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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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아주 오래전부터 학교교육과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교과로 인식되어 오고, 또 교육되어져 왔기 때문에 국어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자체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해보기 보다는 그냥 당연하게 교육되어져야 하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국어교육에 관한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국어교육의 필요성은 더 이상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길 것이 아닌 한번쯤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일 것이다.
우리는 보통 국어수업을 받지 않더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국어를 사용한다. 자연적인 경험으로 말하고 듣는 것은 물론이고, 글자만 배우면 읽거나 쓰는 것도 문제없이 할 수 있다. 자연적인 경험에서 각자 필요한 정도의 언어 사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만 본다면 제도적인 국어교육은 의미가 별로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의 국어교육이 왜, 얼마나 필요한가를 생각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당연히 있는 것, 혹은 있어야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대식 학교는 물론 국어를 가르치는 공식기관이 없던 옛날에도 한국 사람들은 한국어를 알았고 그것으로 별 불편없이 살아왔다. 현대에 와서도 그렇다. 학교에 입학해 본 적도 없지만 자신의 언어생활에 전혀 불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학교의 국어교육이 사치스럽고 시간낭비라고 생각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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