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한국인의 전통생활과 문화

소개

한국인의 전통생활과 문화
의식중에 대한 자기생각 중심의 레표트

목차

1.의생활

2.식생활

3.주생활

본문내용

우리 나라의 옛 여성들의 머리 장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사극에서 보이는 여러 머리치장을 보면 정말 화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쪽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막대[棒] 모양의 물건인 비녀, 쪽머리 뒤에 덧꽂는 비녀 이외의 장식물인 뒤꽂이, 어여머리․큰머리의 중심과 양옆에 하나씩 꽂는 떨잠, 머리를 장식하는 자주색․검은색의 헝겊인 댕기, 어여머리 위에 장식한 나무틀로 예식 때 사용된 떠구지, 부녀자가 예장할 때 쪽머리 위에 꾸미는 것으로 흔히 은으로 개구리처럼 만들고 양쪽에 긴 머리털을 달았다는 첩지, 머리를 땋을 적에 머리숱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덧넣는 딴 머리인 다리(다래:月子) 등 이런 것들이 여성들의 겉모양을 꾸미는데 사용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머리장식 중에 내가 관심을 가진 것은 가체이다. 가체의 풍습은 신라 때에도 있었는데, 몽골[蒙古] 풍속에서 온 것이라고 보는 것은 몽골에도 우리와 같은 가체의 풍습이 있었고, 고려시대에 원(元)나라의 복제를 받아들임으로써 일반화하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가체가 부녀자 머리 모양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었고, 영조(英祖) 때를 전후하여 크게 성행하였다. 그러나 가체의 사치가 극도로 심해짐에 따라 1788년(정조 12) 10월, 국법으로 금하는 한편 사대부 처첩 이하의 결발(結髮) 양식도 제정하였다. 조선 후기 여자들 사이에는 머리장식으로 유행하던 가체는 머리카락으로 만들었으므로 가격도 매우 비쌌다. 조선이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는 유교적 사고에 의해 머리카락 하나도 소중히 여기는 사회였기 때문이다. 가난한 선비의 부인이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목돈을 마련했다는 이야기에서 보듯이 가체는 매우 비쌌다. 더욱이 가체는 크기가 크면 클수록 좋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새색시가 시집온 첫날 시아버지에게 문안을 드리다 너무 큰 가체로 치장했던 탓에 그만 목이 부러졌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가체를 마련하다 가산을 탕진한 경우도 많았다. 이에 조선정부는 가체 금지령을 내리고 대시 족두리를 쓰도록 하기도 했다. 풍성한 머리에 빈약한 상의, 풍만한 하의가 조선시대 여인들의 기본 실루엣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