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인의 심리이해 - 를 보고

소개

장애인의 심리라는 교양과목에서 쓴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1.영화소감

2.교과내용과 관련하여

본문내용

직업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칼라가 집안에서의 어머니교육에 못 견뎌서 탈출했었다는 점이다. 과거로 올라가 보면 장애인을 외부와 단절된 폐쇄적인 공간에서 수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이후 적응하는데 급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칼라의 경우 어릴 적 또래 애들의 놀림을 당한 상처로 인해, 커서도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웃는 모습을 못 견딘다. 그녀는 농담 때문에 웃는 상황에서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하여 마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영화후반부로 들면서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정신지체아라 해서 미리 놀림을 당하는 상황을 차단해주는 것보다, 생애에 있어서 어차피 겪어야 할 부분이므로 잘 감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경도의 지체장애아라면 그의 가능성을 믿고 사회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개방적인 교육과 긍정적인 자아감을 가지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지체장애아가 학습하는데 있어 주의집중을 못하고 중재전략이 부족하며 단기기억에 대한 어려움과 적용능력의 결함, 추상적 사고의 제한, 우발학습을 한다고는 하지만, 이것을 극복할 수 있게 방법을 제시하고 능력을 키워준다면 정신지체아도 사회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시험에 통과한 칼라가 낙방한 대니얼에게 하는 충고는 대략 이렇다. ‘쉬운 것부터 하면 잘 할 수 있어. 다음에 어려운 것을 해도 쉬운 부분은 알기 때문에 어렵지 않아.’라고 말이다. 칼라는 특수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칼라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며 웃는 것을 싫어하듯, 대니얼은 자신에게 바보라던가 멍청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한다. 일반직업학교의 시험에 몇 점차로 떨어진 그는 패스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좌절한다. 이러한 그들의 콤플렉스는 파티장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데, 대니얼이 파티장에서 칼라와의 첫경험을 얘기하는 장면이 그것이다. 그 얘기에 사람들은 웃고, 그 모습을 본 칼라는(어쩌면 부끄러운 해프닝으로 끝낼 수도 있을 일이였다) 그만 대니얼에게 바보라며 끝이라고 말한다. 바보라는 소리를 들은 대니얼도 화가 나서 서로 헤어지자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함을 느끼고, 다시 만나 결혼하게 된다. 서로가 헤어져 있는 사이, 그들의 콤플렉스는 어느 정도 극복된 것으로 추측해 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