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문] 성곡미술관을 관람한후

소개

성곡미술관을 관람후 작품감상과 불어 여러 조각품에 대한 감상도 같이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처럼 광화문쪽에 있는 성곡미술관을 관람해보기로 하였다. 마침 친구가 갤러리에서 일한다는 얘기를 듣고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부푼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100년만에 찾아온 더위 때문일까... 날씨가 더운것보다는 햇빛이 뜨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행길이라서인지 길도 헤매고, 힘들게 미술관에 도착했다. 들어서자마자 본관과 별관이 보였고, 가운데 조각공원이 한눈에 시야에 들어왔다. 전시장보다는 아담해 보이는 조각공원과 아담한 찻집이 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술관에 이렇게 아기자기해보이는 조각공원이 있을줄이야 생각도 못했다. 그동안 내가 다녀갔던 미술관들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였다. 역시 발길이 닫는 조각공원을 먼저 살펴보았다. 5월의 활짝핀 꽃들과 시원하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 마치 공원을 연상시키는 듯 했다.
제일 처음 보게 된 작품은 성동훈 작가의 <본능적인것>이였다. 다리가 없는 말의 형상이였다. 기울어져있는 탓인지 마치 말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리드미컬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넘어질듯한 불안한 느낌도 들었다. 몸은 푸른계열색의 철을 이용한 것 같았고, 머리와 입부분은 갈색의 플라스틱재료를 사용한 것 같았다. 등에는 갈퀴를 표현하기 위해 털을 이용한 것 같았고, 꼬리는 쇠붙이로 힘찬 느낌을 주는 듯 했다. 몸에 이어붙인 면적으로 말의 형상을 부피감있게 잘 나타낸 것 같았는데, 왜 다리를 만들지 않았는지 작가의 의도는 잘 모르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