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소개

독서감상문 제출할 때 내용 요약만 많으면 성의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개인적인 감상을 적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교육방식은 내가 생각해온 교육관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교육에 있어 가장 소중한 가치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부모에 의한 교육이건 또 그 이외의 누군가에 의한 교육이건 간에 그 가치관에는 변함이 없다.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는 어린 아이에게 어떤 책임을 부여한 후에 그것을 아이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둔다. 가령 5센트 어치의 석유가 들어가 있는 석유통을 아이가 흘리지 않고 들고 오도록 내버려두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말이다. 아이는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게 되고, 그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한다. 나 자신의 성장과정에서도 '믿음'이란 가치는 크게 작용했었다. 부모님께서 항상 나를 믿고 맡겨준 것이 지금의 내가 이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다고 나는 믿는다. 절대적인 신뢰를 주면 아이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 물론 그것이 지나쳐 '방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이에게 언제나 주시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일깨워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작은 나무'가 생활 속에서 겪었던 일들을 통해 교훈을 주는 교육 방식이었다. 아이는 위스키를 팔러간 곳에서 가지고 있던 50센트를 사기당하고 나서 비로소 '셈'을 알게 되고, 매가 메추리를 사냥하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다. 이렇게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좀처럼 잊혀지지 않게 마련이다. 게다가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나 할머니처럼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해준다면 말이다. 그들에게서는 어린 아이의 눈으로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쉬운 말들을 사용하는 자상함이 엿보인다. 그들은 나에게 칭찬하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작은 나무'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맡은 바를 잘 해냈을 때 ‘작은 나무’가 그들로부터 들었던 아낌없는 칭찬은 아이를 북돋아주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