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실패한 교육과 거짓말에 비친 한국 교육과 교사의 자화상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나의 16년 교육과정이 내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하는 의구심을 수시로 갖었으며, 나 역시 정부와 지배계층, 그들만의 권력과 부를 합리화 시키고 옹호하는 나팔수 역할을 성실히 다하고 있음을 알아야 했다.
이 책은 우리가 교육이라는 제도를 통해서 세상을 보도록 길들여지고 있는데, 정부가 제도교육을 통하여, 또는 어용언론을 통하여 세상을 그들이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라보도록 만들고 있으며 그런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교사에 대하여 신랄한 비판을 가하며 새롭게 눈을 떠야 함을 주장한다.
1장. 길들이기 교육을 넘어서 - 도날도 마세도와의 대담과 2장. 민주주의와 교육에서 촘스키는 정부와 기업, 그리고 학교가 손잡고 젊은 세대를 세뇌하는 길들이기 교육을 하며 민주주의를 내세우며, 국민들을 기만하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돌아보며, 가르치는 것보다는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교육,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게 해주고 그 안에서 스스로 느끼고 생각할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고, 3장. 조작된 역사에서는 니카라과 반군과 엘살바도르 반군을 두고, 미국정부가 보여주는 상반된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미국 지성을 대표한다는 뉴욕타임지까지도, 진실을 외면하고 왜곡하는 것이 얼마나 추악한 것인지를 제시해 주고, 4장. 신자유주의 질서 안의 시장 민주주의에서는 신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우월성에 대한 주장이 현실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로 나타나고 있음을 조목조목 반박한다. 5장. 거짓을 가르치는 교육의 가면을 벗긴다. - 존 실버와의 토론 에서는, 지배계급의 첨병 노릇을 하는 존 실버 보스턴 대학 총장과 촘스키의 논쟁을 녹취한 글이 소개되는데, 우리 현대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내노라 하는 대학교수들이나, 언론인들이 현 정권에 대한 합리화를 위해 정통성이다, 뭐다를 내세우며 교육자로서,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을 접고, 그들의 나팔수 노릇을 열심히 하며 자신의 안위와 민중들의 고통스런 삶과를 어떤 식으로 바꿔치기를 해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