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위기관리] 중국의 사스 위기 대응 실패와 교훈

목차

Ⅰ. 서론

Ⅱ. 사스(SARS)란 무엇인가?

Ⅲ. 중국정부의 사스 대응 과정
1. 소극적 은폐 단계(2003. 1. 2 ~ 2003. 4. 20)
2. 적극적 대응 단계(4.20 ~ 5.23)
3. 위기 복구 단계

Ⅳ. 중국의 사스 대응과 정상 실패 요인
1. 위기 관리 제도와 법규의 미비
2. 정책의 비선호도와 미온적 대응
3. 언론의 위기관리 지원상의 문제
4. 부실한 의료 시스템
5. 민간자원 활용의 저조

Ⅴ. 한국의 사스에 대한 대응
1. 사스조기경보(SARS Alert) 감시 및 관리지침
2. 사스(SARS) 관리지침

Ⅵ. 결론 및 교훈

본문내용

중국 광조우와 샹강의 SARS는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각종 언론 매체들은 매일 SARS의 전파와 그 위험성을 전 세계에 주지시켰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중국의 SARS 대응 사례는 위기관리 행정에 있어서 여러 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째, SARS는 일종의 전염병으로서 단순하게 보면 의학문제일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전염병에 대한 대응방식이 한 국가의 성격 및 그 정치적 폐단 등의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SARS의 발병은 2002년 11월 광동성에서 발생하였다. 중국정부는 이 전염병에 대하여 중국이 일련의 질병, 중대사고, 돌발사건에 대하여 취해오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철저하게 폐쇄적인 태도를 취했다. 폐쇄적인 정치구조와 행정시스템, 통제된 언론, 경직된 사회구조는 위기관리에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즉, 위기관리는 정부와 사회의 수평적․협력적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또한, 위기에 대한 대응은 전염병이나 태풍과 같은 각종 재난들을 막론하고, 대응 단계에서 전체적인 차원으로 위기를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통합위기관리 체계의 확립이 필수적이다. 둘째, 위기에 대한 사전대비는 위기관리행정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전략으로서 장기간에 걸친 연구와 철저한 예방에 대한 뒷받침이 이루어진다면 위기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현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비중을 두어 관리해야 할 분야이다. 위기관리는 궁극적으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이와 같은 완벽한 대비노력에도 불고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한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정책적 노력으로 응급대응과 복구 프로그램을 사전에 계획하여야 한다. 셋째, 현대 위기관리에 있어 대중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중국이더라도 홍콩을 비영리기구, 대중, 국가가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한 반면, 중국 내륙은 비영리기구와 대중의 자발적 참여가 부족하였다. 이는 중국이 아직까지 공공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시민사회의 기본적 틀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중국은 아직 민주주의와 시민역량이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