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자가 이끌어 가는 미래

소개

미래관련영화 <가타카(Gattaca,1997)>를 보고 감상문제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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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이 신을 대신해서 인간의 개조 내지 인위적 생산에 관여한다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 파장을 가져온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이나 복제된 생물(인간)에 대한 논의처럼 윤리적 문제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세상은 무한한 확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이다. 과학이 발전하여 유전자 전체가 밝혀지더라도 그것만으로 한 인간의 운명을 모두 예측하기란 힘들다. 그것이 작게는 그 개인이 성장함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문제, 그리고 크게는 인류의 진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우리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다. 조그만 전자의 움직임에서부터 사람의 운명에 이르기까지 세상은 불확정성으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은 자연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가지고 있지 못하므로 하나의 선택적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완전하게 예측할 수 없다. 확률적 계산이나 운명만을 믿으며 절망적으로, 또는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살아가는 것은 무모하고 의미 없는 일일 수밖에 없다. 사람의 가치는 어떤 기준으로도 평가하기 힘들다. 우리는 어찌 보면 사람이기에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로의 허물을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이 있기에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것 아닐까? 유전자가 완전히 해독되어 모든 것이 조절 가능한 미래, 오히려 자연적인 것이 무시되고 오직 확률적 근거와 합리성만이 존재하는 세계는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한하는 곳이며, 인간을 기계화시키는 곳이다. 사람은 다양한 결정을 내리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인간이 존중받으며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은 변치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하느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느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전도서 7장 13절)’,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만 자연도 우릴 바꾸려 할 것이다.(윌리암 게리린)’라는 문구처럼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시도되는 과학의 발전은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