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후감] 마루 밑 바로우어즈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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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바로우어즈

본문내용

사용하고서 분명히 그 자리에 두었는데 다음에 쓸려고 찾아보니 감쪽같이 사라져버려 찾으려 애썼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머리핀이나 연필, 지우개 등등. 한참을 찾아 헤매어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우리는 정말 누가 집어간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여기 이런 우리의 경험을 소재로 하여 무릎을 치며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종족을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가 있다.
호밀리, 팟, 그리고 그들의 딸 아리에티는 소피 대고모네 부엌 마룻바닥 밑에 사는 바로우어즈들이다. 팟은 강직하고 검소하고 빌리는 기술을 예술이라 생각하는 남자이고, 호밀리는 집 꾸미기를 좋아하며 다소 신경질적이고 겁이 많은 여자이다. 이들의 딸 아리에티는 캄캄하고 답답한 지하 생활이 갑갑하고 외로워 새로운 환경을 찾고 싶어 하는 열네 살짜리 여자 아이이다. 호기심이 강한 아리에티는 여자는 나다니며 빌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바로우어즈족의 관습을 깨고 아빠를 따라 바깥 세계로 나가 인간인 한 남자 아이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로 인해 아리에티네 가족의 생활에 변화가 찾아오고 결국 이사를 가게 된다. 여기까지가 ‘마루 밑 바로우어즈’ 라는 이야기의 줄거리이다.
이 동화는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출판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는 생활을 하며 살아가야 했던 그 때의 시대적 상황이 여기에 나오는 바로우어즈라는 종족에게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바로우어즈라는 종족은 키는 연필만하고 사는 것은 인간들과 똑같으며, 훔치는 것을 ‘빌린다’라고 표현하는 독특한 종족이다. 그들은 인간을 자신들을 살리기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