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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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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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두가 잠든 밤늦은 시간입니다. 당신의 글을 읽고 많은 생각들이 머리 속에 교차하며 그 생각들에 대해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당신은 이미 저에게 친숙한 존재입니다. 당신을 몇 번이나 읽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당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통해서 저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인간 관계에 대한 것들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껏 그냥 지나쳤던 그리고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나의 행동들에 대해서 깨우칠 수 있었고 조금 더 발전된 나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당신을 통해서 저의 내면에 숨어 있는 진짜 나를 발견하였고, 내 주위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자신과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과 어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종교를 비난하고 멸시하며 무시하는 행동들은 이 세상에서 종교가 사라지거나 또는 한 가지 종교만 있다면 사라질 수 있을지……. 비록 우리 나라가 아니라도 서로 다른 종교를 사이비 취급하는 현상들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저의 생각들은 당신에게서 해답을 찾을 수 있더군요. 마하트마 간디가 그랬듯이 종교는 가지가 무성한 한 그루의 나무와 같은 것. 결국 진리는 하나요 다만 그 진리에 다다르는 방법과 선택한 길이 다를 뿐이라는 말에 매우 동감하였습니다. 어릴 적부터 불교 신자였던 저는 기독교를 믿는 친구들과 항상 ‘부처님이 낫다, 하나님이 훨씬 뛰어나다.’ 등의 무모한 싸움을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당신의 말을 듣고 보니 정말로 하찮고 어리석은 싸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종교는 인간이 보다 지혜롭게 자비스럽게 살기 위해 사람이 만들어 놓은 하나의 길이라 생각하니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존중하게 되고 마음이 훨씬 가볍고 홀가분해졌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