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의 술권하는 사회]술 권하는 사회

소개

현진건의 술 권하는 사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누가 술을 권하는가?


처음 이 소설을 읽기 시작했을 때, "4장 이 까짓것 빨리 읽어 버리지 모." 이런 생각을 했었다. 4장 밖에 안 되는 분량, 짧은 내용. 그러나 그 속에는 일제 강점기 속의 고뇌하는 지식인의 모습이 담겨 져있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남편은 동경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다. 부인은 남편이 동경에서 돌아오면 무엇인가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허나 남편이 가져온 것은 술주정 이였다. 도깨비의 부자 방망이가 아닌 지식인으로서의 고뇌를 가지고 왔다. 이는 일제 강점기 속 자신의 지식과 현실 속의 괴리에서 방황하는 지식인들의 모습일 것이다.
아내는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술을 홧증과 하이칼라가 권한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남편은 그 술은 하이칼라도 홧증이 술을 권한 것이 아니라 조선이라는 사회가 자신에게 술을 권한다고 대답한다. 또 사회를 위해 민족을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하던 사람들의 변절에 대해 울부짖는다. 이는 당대 현실의 모습일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