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소개

당신이 결국 이 세상을 떠날 때, 당신은 아무것도 갖고 갈 수가 없다.

당신이 이 세상에서 한 행위의 결과만이 당신을 따라갈 뿐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녀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식량을 보내오고 있지만 난민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녀가 본 아이 중에는 키가 크고 유방이 제법 봉긋하게 솟아 있는데도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젖가슴을 내놓고 서도 헤헤거리며 웃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본능적으로 그 여자아이의 젖가슴을 두손으로 가려 주었습니다. 머리가 조금 돌은 아이라고 했습니다. 조금 돌아야 웃을 수 있는 그런 곳에 그녀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고 느꼈습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은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상에서는 4초마다 한명의 아이가 전쟁과 기아로 죽어가고 있고, 매일 3만 5천명의 아이들이 먹을 것이 없어 죽거나 전쟁터의 총알받이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억 5천명의 아이들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내전과 부족간의 전쟁으로 이루 말할 수 없이 파괴 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가뜩이나 가난한 나라들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해졌습니다. 그 속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모두들 그렇게 죽어 가고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인 이러한 것들이 우리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시에라리온, 앙골라. 콩고 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3국에서 유혈 내전이 일어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이 나라들은 모두 풍부한 다이아몬드 매장량을 갖고 있는데다. 반군 세력들이 무기를 사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다이아몬드를 돈줄로 삼아 탱크와 소총, 군복, 맥주까지 구입하고 있습니다. 반군들이 하는 행태는 인간이라 할 수도 없고, 입에 담기조차 어렵습니다. 그들은 어린 남자아이들을 데려가 소년병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갖가지 인간이 행 할 수 없는 짓을 시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