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전쟁의 미래

소개글

고려대학교 국제정치학 시간에 전쟁의 미래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두페이지 아주 빡빡합니다.
직접작성하였으며 성적은 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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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2년 9월 27일, 미국이 베트남전에서 수세를 만회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그러나 이 날 전쟁무기의 기술에 있어서는 무언가 중요한 일이 일어났다. 열 두 대의 미군 F4전투기는 남북 베트남을 잇는 전략요충인 탕 호아 다리의 공격 명령을 받고 출격했다. 조종사는 TV화면에 나타난 표적을 보고 폭탄을 투하했으며 카메라가 부착된 폭탄은 컴퓨터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궤도를 정밀히 수정하며 떨어졌다. 굉음과 함께 다리는 흔적도 없이 부서졌다. 최초의 정밀유도폭탄이 출현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화약의 사용, 그리스의 중장보병의 밀집대형, 기마술의 도입, 걸프전에서 사용된 미국의 정밀유도탄(PGM) 등은 전쟁의 역사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온 신세대 무기들이다. 이러한 신세대 무기들은 전쟁의 판도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전쟁이후의 역사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일례로 우리는 최근에 발발한 이라크 전쟁에서 점차 과학화되어가고 있는 전쟁무기의 실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람이 조종하지 않는 무인 정찰비행기이며 스스로 궤도를 수정하며 목표물에 투하되는 정밀유도미사일 그리고 과거의 해전과 달리 적함을 보지도 않고 미사일만으로 전쟁을 수행하는 이지스함의 위력 등 우리 생활의 편의시설들이 과학화되어가듯 전쟁무기 또한 첨단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지정학 시대에 맞이하게 될 전쟁의 미래 즉 전쟁수행에 필요한 첨단무기의 미래를 그려내 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실제 전력과 이를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의 역할 등을 강조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탄도탄 미사일의 시대가 종식되고 스마트 무기, 즉 발사 지점이 어디든 표적에서 2㎙ 이내로 떨어지는 정밀유도미사일(PGM)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한다. 종전의 전쟁 무기가 정확하지 않아서 목표물을 명중시키기 위해서는 수천 발을 발사해야 하는 것에 비해 정밀유도미사일(PGM)은 정확하고 치명적인 효용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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