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 -정신분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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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며, 또한 널리 익힌 일반인의 교양서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인간의 정신구조를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로 나누어, 인간의 마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무의식에서 인간행동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이 정도의 기본 상식을 뒤로 한 나로서는 ‘프로이트‘라는 사상가와 그의 ‘정신분석’이라는 조금은 익숙한 제목을 집어 드는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그러나 인간과 성생활이라는 흥미진진한 chapter를 선택한 후에야 비로소 ‘정신분석’이라는 내용상의 필연적인 난해성과 아무리 읽어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인간 심리학의 미묘한 세계에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지는 느낌이었다.
프로이트는 노이로제의 원인을 환자의 무의식 속에 생기는 심적 갈등이라고 보았다. 이것은 성적인 문제와 관련되어 지는데 무의식 하에서 심적 갈등을 자아가 적절히 처리하여 균형을 이루어 나가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노이로제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가 관심을 두었던 무의식의 중심을 이루는 것은 리비도라고 불리 우는 생명과 성의 근본적인 에너지였다. 성적 흥분이나 만족과 같은 다른 말들은 어떤 정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다시피 유아의 주요 관심 사항은 영양 섭취이다. 유아가 배불리 젖을 먹고 어머니의 품에서 잠을 잘 때 가장 만족한 표정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후에 성적 쾌감이 극한에 달한 경험을 하고 난 후에 다시 나타난다고 한다. 아마도 쾌감 만족은 입과 입술 부분에 관련 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성감대라고 부르며, 젖을 빠는 데서 얻어지는 쾌감을 ‘성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자료

·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