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회] 북한의 명절

소개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습니다.

목차

북한의 명절
1. 북한 명절의 의미
2. 북한의 민속명절(음력)
3. 북한의 국가명절
4. 북한 명절에 대한 견해

본문내용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일(9월 9일)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일로서「9·9절」또는「국경절」로 불리고 있다.「국경절」이란 용어는 1990년대 들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그 이전에는「9·9절」이라고 표현한 것은 설이나 추석 등 전통명절만을 명절로 보는 한국과 달리 정권 수립일·노동당 창건일 등 각종 기념일도 모두 명절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1948년 8월 25일 제1기 대의원 선거를 실시한 뒤 9월 2일 최고인민호의 제1기 1차 회의를 소집하고, 9월 9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을 대내외에 선포하였다.
8·15해방 직후 평양에 전주한 소련군의 지원을 받아 북한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한 김일성은 1946년 2월「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이듬해 2월「북조선인민위원회」를 각각 설립하는 등 정권수립의 기초를 닦은 후「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탄생시켰다. 이때부터 9월 9일은 사실상 북한의「국경절」로 지정되었으며, 북한은 해마다 이날을 김일성·김정일 생일 다음으로 성대하게 기념해 오고 있다. 정권 수립일은 국가적인 휴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5년·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정주년」일 때에는 이튿날까지 2일간 공휴일로 정하고 있다.
북한은 매년 정권 수립일을 전후하여 중앙보고대회·영화상영주간·미술전람회·체육경기 등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일에는 각종 예술 공연·야회·문화오락행사도 열어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이날 중앙과 지방의 당·정·권 고위간부들과 각지 근로자들은 금수산기념궁전과 김일성동상 등에 헌화한다. 특히「정주년」일 때에는 평양에서 수십만 또는 100만여 명의 군중시위와 집단체조 등을 성대히 개최하는데 이 행사 때문에 휴식을 취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3일간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한다.
한편, 북한당국은 정권 수립일을 맞아 각 가구에 술 1~2명, 찹쌀·고기·당과류 등을 공급해 왔는데,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식량난이 심해지면서 지방의 경우 공급이 중단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