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사이버언어문화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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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언어와 사회 강의 중 통신언어에 대한 내용을 공부한 적이 있다. 나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고 써오던 통신언어에 대한 특징이나 문제점 이 강의 내용이었는데 그 수업 후 내가 가입한 까페나 사이트에 글을 쓸 때에도 ‘아차’ 하는 마음에 다시 읽어보고 고쳐보기도 하였는데 그 동안의 나와 지금의 수많은 네티즌들은 사이버 상의 언어문화에 어떤 개념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을까. 그리고 파괴된 우리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독후감 과제를 받으면서 사이버상의 언어에 대한 책을 읽으려는 생각을 하게됐고 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다.

컴퓨터 통신에 나타난 이러한 언어양상에 대해 한편에서는 맞춤법, 띄어쓰기, 표준어 등의
언어규범을 지키지 않는 '우리말파괴'의 대명사로 인식하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대표하는 사이버 세대들의 새로운 언어문화로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말파괴'라는 부
정적인 시각은 컴퓨터 통신의 언어가 갖는 언어규범의 일탈성에 초점을 둔 것이다.
그렇다면 컴퓨터 통신에서 '언어규범의 일탈성' 현상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있는 듯하다. 하나는 컴퓨터 통신에서 언어규범을 지키고는 싶지만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의도적으로 언어규범에서 벗어나려는 경
우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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