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우리사회] 비무장지대의 활용방안-에세이

소개

비무장지대의 활용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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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비무장지대에 온천을 개발하고 싶다. 이곳에 온천개발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온천개발이 가능하지 않다고 해도 비무장지대의 개발에 대한 나의 생각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온천이 안되면 사우나로 개발하면 그 뿐이다. 나의 계획은 이 일대를 아시아에서 가장 큰 온천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비무장지대는 40여 년 간의 출입통제구역이었기 때문에 야생초를 비롯한 희귀한 동식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것들을 활용하여 온천단지의 한켠에는 대단위 식물원을 조성할 것이다. 목욕을 끝낸 사람들이 옆에 있는 식물원을 거닐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식물원 속에 노천온천을 만들어 보는 것도 꽤 괜찮을 것 같다.
온천단지의 이름은 통일온천으로 하고 싶다. 다소 진부한 이름으로 비칠지도 모르겠으나 40여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의 새 이름으로는 이보다 나은 것은 떠오르지 않는다. 우리는 반세기의 시간동안 같은 민족이라는 이름아래, 다른 국가로서 대립되어 왔다. 지금에 와서 양 국가의 사람들에게 단지 한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통일을 이해시킨다는 것은 그동안의 벽이 너무나도 크게 생각된다. 이 이해의 폭을 좁히는데 통일 온천은 큰 역할을 해내리라 생각한다.

온천단지의 중앙에는 통일탕이라 부르는 엄청나게 큰 크기의 온탕을 만든다. 통일온천의 입구는 남북 양측으로 2개의 출입구를 둔다. 그리고 입구까지는 지금의 비무장지대처럼 경비를 둔다. 남과 북 사이에 있는 분단의 벽이 좀더 엷어지기 전까지는 이것은 어쩔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